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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방송 캡처. |
방송통신위원회가 인터넷에서 폭력적이고 음란한 불법 유해 방송을 진행한 일명 ‘BJ’ 25명을 적발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들 BJ를 영구 퇴출하라고 인터넷 방송국에 촉구했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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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 일명 BJ들이 음란행위를 하고 도박을 조장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고 얼마 전 TV조선이 보도해 드렸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불법 유해 방송 BJ 25명을 적발하고 해당 방송국에 영구퇴출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김보건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1100여명이 동시 시청하는 유명 BJ의 인터넷 개인방송.
[현장음]
“아우 XX년 고릴라 XXX 같이 생겨가지고 XX같은 X이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어, 개XXX이”
방송 두 시간 내내 욕설은 물론, 성적 폭언이 끊이지 않고 방송 중 담배까지 피워댑니다.
한 번에 100명 가까이 접속한다는 또 다른 인터넷 방송.
BJ가 외국인 여성을 불러내 마음대로 몸을 만지고, 여성 신체 주요 부위도 그대로 노출됩니다.
인터넷 방송의 음란성과 폭력성이 도를 넘겼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월부터 집중 단속을 벌였습니다.
그 결과, 음란한 내용과 욕설, 폭력 장면을 여과 없이 내보내는 등 불법 유해 방송을 해온 BJ 25명이 적발됐습니다.
[한명호/방심위 음란물근절TF팀장]
“별풍선(인터넷 화폐)이라든지 이런 아이템을 줘야지만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지능화되고 은밀화된 곳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서...”
방심위는 해당 인터넷 방송국에 문제 BJ 영구퇴출 등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넷 방송국 관계자]
“심의결과를 통지 받자 마자 바로 아이디를 영구정지를 시켰어요.”
방심위는 적발된 BJ 외에도 더 많은 불법 유해 방송이 인터넷에서 이뤄진다고 보고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TV조선 김보건입니다.
[김보건 TV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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