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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주택사업본부 주택CS(고객만족) 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이승미 부장(48·사진)의 일성이다. 지난 1986년 대우건설에 입사, 올해 27년차를 맞은 이 부장은 건축사업기획팀과 주택마케팅팀 등을 거쳐 현재 대우건설의 주택CS팀을 이끌고 있다.
지난 27년간 거쳤던 모든 팀과 현장의 순간순간이 의미있고 즐거웠다는 그는 자신의 직장생활에서 '주택CS팀'을 가장 의미있는 팀으로 만들기 위해 밤낮으로 고객만족에 몰두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 부장은 "국내 주택시장이 철저히 수요자 위주로 재편됐기 때문에 앞으로 상품의 가치 및 서비스 마인드가 두루 갖춰진 아파트만이 살아 남을 것"이라면서 "특히 최근 지방 아파트 분양 시장이 활황세를 보이면서 고객만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주택시장의 패러다임이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이런 패러다임에 발맞추기 위해 대우건설은 이미 고객만족경영에 주력하고 있다고 이 부장은 전했다. 이 부장이 설명한 대우건설의 대표적인 고객만족 제도는 '푸르지오 서비스'다. '푸르지오 서비스'는 입주 후 1년간 단지 내에 '푸르지오 서비스센터'를 운영하면서 입주 고객의 사소한 불편사항까지 해결해주는 제도로, 입주민의 불편을 처리해주는 것은 물론 고객 편의를 배려하고 입주 후에도 고객 아파트 생활의 길라잡이가 되어 준다.
그는 "이달 충주 봉방동 '충주 푸르지오'를 시작으로 대우건설은 부산과 울산, 경남 거제, 창원 등에서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면서 "실수요자들의 만족을 넘어 실수요자들이 푸르지오의 팬이 될 수 있도록 올해부터 지방소재 단지에 찾아가는 브런치 시네마와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교육 등 고객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CS팀장인 그에게는 최초의 여성팀장이라는 수식어도 따라다닌다. 대우건설에서 팀을 이끄는 여성 팀장이 탄생한 것은 이 부장이 처음이기 때문. 그는 "팀을 이끄는 최초 여성 팀장이라는 타이틀이 부담되지만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각을 살려 푸르지오만의 고객만족 서비스 발전의 초석을 쌓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발 더 나아가 "푸르지오 아파트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활동과 노력으로 대우건설이 건설업계 고객만족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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