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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마귀상어 포획, '고블린 상어'라 이름 붙은 이유

이데일리 정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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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마귀상어 포획, '고블린 상어'라 이름 붙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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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호주 마귀상어 포획이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호주 마귀상어가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스 남부 해안 인근에서 낚시꾼에 의해 잡혔다고 호주 일간지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지난 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낚시꾼의 바늘에 걸린 호주 마귀상어는 해저 609m에서 끌어올린 것이어서 놀라움을 더한다.

생전 처음 보는 그 괴상한 모습에 ‘해저의 고블린(잉글랜드의 신화에서 추한 난쟁이의 모습을 한 심술궂은 정령)’이라는 단어가 절로 떠오른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긴 주둥이와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외관이 판타지 소설이나 영화 속에 등장하는 고블린과 닮아 ‘고블린 상어’라고 불리며 햇빛을 싫어하고 어두운 바다 속을 좋아해 ‘뱀파이어 상어’라고도 일컬어진다.

또 하나 ‘호주 마귀상어’의 별칭은 ‘살아있는 화석’이다. 1억2500만 년 전 지구상에 존재했던 마귀상어과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종으로 알려져서다.


몸길이가 3~4m까지 자라는데 주로 1200m 심해에서 서식해 목격된 사례가 거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번에 잡힌 호주 마귀상어는 몸길이가 1.2m로 태어난 지 2~3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포획된 호주 마귀상어는 시드니에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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