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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비리' 통영함, 해군에 인도 - 방위사업청

머니투데이 서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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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비리' 통영함, 해군에 인도 - 방위사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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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Ⅱ급(1800톤급) 잠수함 '김좌진함'도 해군에 인도]

납품비리 논란이 제기된 통영함이 해군에 인도된다. 방위사업청은 통영함(3500톤급)을 30일 해군에 인도한다고 이날 밝혔다.

통영함은 2013년 말에 실전배치될 예정이었지만 음파탐지기가 작전성능을 만족하지 못해 배치가 늦어졌고, 지난 4월 세월호 참사 당시 곧바로 출동하지 못해 비난을 받았다.

방사청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합동참모회의에서 통영함 조기 전력화를 결정한 이후 성능에 대한 테스트를 마쳤고, 선체고정음파탐지기(HMS)와 수중무인탐사기(ROV)를 제외하고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해군에 인도하게 됐다"고 밝혔다.

30일 해군에 인도되는 김좌진함 / 사진제공 = 방위사업청

30일 해군에 인도되는 김좌진함 / 사진제공 = 방위사업청


우리 해군의 네번째 장보고Ⅱ급(1800톤급) 잠수함인 '김좌진함'도 이날 해군에 인도된다.

김좌진함은 2008년 12월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를 시작해 국방기술품질원의 정부품질보증 활동을 거쳐 해군에 인도하게 됐다. 앞으로 9개월간의 전력화 과정을 거쳐 2015년 9월부터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김좌진함은 수중에서 300여개 표적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고, 연료전지 체계를 탑재하고 있어 수면에 올라오지 않고 수일 이상 수중에서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고 방사청은 밝혔다.

해군은 현재 209급(1200톤급) 잠수함 9척과 장보고Ⅱ급인 1800톤급 잠수함 3척을 실전 배치한 상태다. 김좌진함을 포함해 6척의 장보고Ⅱ급 잠수함을 2018년까지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김좌진함은 수중에서 300여개 표적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고, 연료전지 체계를 탑재하고 있어 수면에 올라오지 않고 수일 이상 수중에서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고 방사청은 밝혔다.

서동욱기자 sdw7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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