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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 "육해공 방산비리, 국정조사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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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 "육해공 방산비리, 국정조사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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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하성인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은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육군의 K-2전차, 해군의 통영함에 이어 공군에서도 방산비리가 발견됐다"며 "국정조사를 즉각 수용하라"고 주장했다.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오늘 언론보도에 한 군수업체가 전투기 이륙과 정비에 사용되는 '시동기'를 공군에 납품하면서 성능이 떨어지는 부품을 사용했고 검사도 제대로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는 것.

그리고 "지난해 말, 총 235억원을 들여 54대가 납품된 이 장비는 올해에만 200건의 고장신고가 접수됐다"며 "이로 인한 우리 공군의 전력 손실을 누가 책임을 질 것이냐"고 꼬집었다.

이 밖에도 "전차, 전함, 전투기는 물론, 북한 소총에 허무하게 뚫리는 방탄복과 자석을 대면 격발되는 신형 복합소총 등 도대체 우리 군에 방산비리가 어디까지 뻗쳐 있는 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문제는 "국방과 방위산업이 국회와 국민들의 통제를 전혀 받지 않는 '성역'으로 치부되는 제도와 관행"이라며 "그 성역의 커튼 뒤에서 방산비리의 주범 '군피아'도 활개를 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정부여당은 4대강 비리, 자원외교 국고탕진과 함께 방위산업 비리를 포함한 '사자방' 국정조사를 즉각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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