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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남자 레슬링의 김관욱(24·광주남구청)이 종목 셋째 날, 한국에 세 번째 동메달을 안겼다.
김관욱은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레슬링 셋째 날 자유형 남자 86㎏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의 장 펭을 10-0으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앞선 준결승전에서 이란의 모스타파조카르에 1-4로 패하며 결승행이 좌절됐던 김관욱은 1피리어드 시작 20초 만에 한 점을 따낸 데 이어 45초 경 다시 2점을 획득했다. 기세를 잡은 김관욱은 15초 후 3점을 획득하며 6-0으로 앞서 갔다.
2피리어드 시작과 함께 김관욱이 경기를 끝냈다. 김관욱은 2피리어드 시작 35초 만에 상대를 완전히 들어 매트에 매치며 4점을 획득, 총 10-0으로 테크니컬 폴 승을 거뒀다.
한편, 한국 레슬링은 29일 김관욱에 앞서 남자 자유형 61㎏급의 이승철(26·상무)과 74㎏급의 이상규(28·부천시청)가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125㎏급의 남경진(26·포항시체육회)도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해 있어 경기 결과에 따라, 종목 셋째 날 최대 4개의 동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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