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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마이클조던, 은퇴 후 야구선수로 돌아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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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마이클조던, 은퇴 후 야구선수로 돌아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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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마이클조던 (사진=방송캡처)

서프라이즈 마이클조던 (사진=방송캡처)


‘서프라이즈’에서 마이클 조던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14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 코너 ‘서프라이즈 시크릿’에서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농구 선수로 평가 받고 있는 마이클 조던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마이클 조던은 1993년 10월6일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으로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팬들은 마이클 조던의 복귀를 요구하는 청원을 쏟아냈고, 슈퍼스타가 농구계를 떠나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당시 시즌 준비에 한창이던 마이클 조던은 아버지 제임스 조던이 10대 강도 래리 마틴과 대니얼 그린에게 살해당한 사실을 듣게 됐다. 이들은 제임스 조던의 금품과 차를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음을 자백했고, 이후 이들이 마이클 조던 운동화를 사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음을 알게 된 마이클 조던은 큰 절망감에 빠졌다.

이에 마이클 조던은 농구계를 은퇴하고, 아버지가 평생 이루지 못한 꿈이었던 야구선수가 되기 위해 이듬해 마이너리그와 계약을 맺었다. 농구선수 당시 9000만 달러에 달하는 연봉은 1만 달러로 줄어있었지만 마이클 조던은 최정상의 자리를 포기하고 치열한 마이너리그의 출발선에 섰다.

31살이라는 늦은 나이로 마이너리그에 입성한 마이클 조던은 누구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강도 높게 훈련했다. 하지만 마이클 조던은 농구와는 전혀 다른 종목이었던 야구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고, 모자란 실력에 언론의 비난이 쏟아졌다.


그러던 중 아버지 제임스 조던의 옛 친구가 마이클 조던을 찾아왔고, 아버지가 농구선수로서의 자신을 더욱 자랑스러워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마이클 조던은 1995년 3월18일 농구선수로 복귀했다.

마이클 조던이 당시 언론사로 보낸 성명서에는 ‘I’M BACK’이라는 단 한 줄의 문구가 쓰여 있었다고. 약 2년 만에 농구코트로 복귀한 마이클 조던은 복귀와 동시에 하향세를 걷고 있었던 시카고 불스 팀에 우승을 안겼고, 이전보다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화려한 복귀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서프라이즈’ 코너 ‘익스트림 서프라이즈’에서는 야구 선수 조시 해밀턴과 한 소년 시구자의 가슴 아픈 사연을 소개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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