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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건설, 패시브형 로이하우스 공개”

뉴시스 나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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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건설, 패시브형 로이하우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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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HB Low-e건설(대표김재엽)은 경산시 사동2택지개발지구에 기존 주택대비 난방에너지를 53~87%까지 절감할 수 있는 패시브형 에너지저감 단독주택인 로이하우스를 공개, 관심을 끌고 있다.

국토해양부와 녹색성장위원회,국가건축위원회의는 지난해 6월7일 녹색건축물활성화 추진전략 및 그린홈시범단지 조성계획 보고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구현하기 위해 건축물의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내용의 장기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주요내용은 2012년에는 2009년대비 건축물에너지사용량을 30% 감축하고, 2017년 60%, 2025년 100%까지 감축해 제로 에너지 건축물은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보 엔지니어링(이하 한보ENG)과 ㈜HB Low-e건설(이하 로이건설)이 전력 연구원과 협력, 공동개발한 패시브형에너지저감주택 홍보관 로이하우스2호를 경산시 사동2택지개발지구에 건립해 지난 8일 반에 공개했다.

로이하우스2호는 로이건설이 한보ENG가 독자생산한 특화된 성능 외단열패널(SIW)과 고성능창호, 중유리, 고기밀, 폐열회수환기시스템, 친환경마감재 등 패시브설계기법을 접목해 기존주택대비 53~87%까지 난방에너지 저감이 가능한 주택이다.

로이하우스 개관식에 참석한 200여명의 주택건설업계 관계자들과 단독주택 건축예정자들은 신공법과 패시브건축기법을 접목해 건축된 로이하우스의 에너지저감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개관식에 참석한 도훈찬 대한주택건설협회 대구시회장은 “대부분 단독주택은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워서 냉난방비 두담이 커고 생활이 불편한 상황에서 고성능단열 및 패시브건축기법을 적용한 로이하우스는 향후 단독주택건축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로이건설은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패시브 에너지저감주택을 대구시 동구 내곡동과 경산사동에 홍보관 로이하우스 1,2호를 개관, 일반인들이 쉽게 이들 주택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패시브형 에너지저감주택(로이하우스)은 이미 유럽 등에선 일반화된 주택건축공법으로 일반공법 대비, 공사비상승을 최소화하는 공법으로 연구·개발돼 예비건축주들의 건축비상승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설계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다양한 설계기법으로 건축주가 원하는 주택의 설계시공이 가능하며, 신재생에너지 분야인 태양광발전,지열냉난방시스템 등의 전문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적극 수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로이건설 김재엽대표는 “패시브형 에너지저감주택 개발은 특화된 고성능단열과 패시브설계기법의 선택적 적용으로 건축비용 상승을 최대한 억제하고, 예산에 맞는 마감재를 선택할수 있도록 해 건축주 스스로 선택의 폭을 높였다”며 “최소의 난방비용으로 쾌적한 주거생활과 탄소 배출도 줄이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패시브하우스란, 일반적으로 난방을 위한 설비없이 겨울을 지낼수 있는주택을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난방사용면적당 에너지 요구량이 1.5ℓ/㎡이하이고, 이는 주택을 고단열, 고기밀, 고성능창호 등으로 설계하고 폐열회수환기장치 등을 통해 환기로 버려지는 열을 철저히 회수함으로서 가능하다.

패시브하우스에 대응되는 개념인 액티브하우스는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태양열, 지열, 풍력 등)등의 능동적에너지를 접목한하우스를 말한다.

n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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