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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금융통화위원회의 모습. 사진 오른쪽 첫번째가 문우식 금통위원 2014.6.12/뉴스1 © News1 |
(서울=뉴스1) 배성민 기자 = 또 문우식 금융통화위원이었다. 금리인하론이 대세를 이루던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문우식 위원은 유일하게 동결을 주장했다.
2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지난 8월14일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문 위원은 기준금리 인하에 명백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8월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2.5%에서 2.25%로 0.25%P 낮췄었다.
하지만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문 위원은 "국내외 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볼 때 우리 경제는 세월호 영향에서 벗어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8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2.5%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문우식 위원은 한은의 3%대 후반인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역시 높은 수준으로 금리 인하까지 고려해야 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문 위원은 지난해 5월(0.25%P 금리 인하)에도 유일하게 동결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문 위원은 경희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제1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중수 당시 한은 총재 추천으로 금통위원으로 선임되기 전에는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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