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지난달 22일 올 시즌을 개막, 야구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미국에선 결혼을 앞둔 여성 야구팬이라면 ‘전광판 프로포즈’를 받을 생각에 가슴이 설레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런데 30개 MLB 구단 야구의 전광판 프로포즈 가격은 천양지차, 서비스는 천차만별이다. 뉴욕메츠, 볼티모어 등 5개 구단을 제외한 25개 구단이 전광판 프로포즈 기회를 유료로 제공하는데, 이용가격은 최저 39달러부터 최고 2500달러까지 크게 60배 이상 차이난다.
가장 비싼 구장은 LA다저스 구장으로 가격은 2500달러다. LA다저스의 전광판 문자 노출은 75달러로 싼 편이지만, 프로포즈 장면 실시간 중계는 한달에 한번 밖에 이용할 수 없어 구단 중 최고가에 판매된다.
그런데 30개 MLB 구단 야구의 전광판 프로포즈 가격은 천양지차, 서비스는 천차만별이다. 뉴욕메츠, 볼티모어 등 5개 구단을 제외한 25개 구단이 전광판 프로포즈 기회를 유료로 제공하는데, 이용가격은 최저 39달러부터 최고 2500달러까지 크게 60배 이상 차이난다.
가장 비싼 구장은 LA다저스 구장으로 가격은 2500달러다. LA다저스의 전광판 문자 노출은 75달러로 싼 편이지만, 프로포즈 장면 실시간 중계는 한달에 한번 밖에 이용할 수 없어 구단 중 최고가에 판매된다.
가장 싼 곳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PNC파크 구장으로, 39달러만 내면 전광판에 메시지를 써서 로맨틱한 프로포즈를 시도해볼 수 있다.
애틀란타 브래이브스, 신시내티 레즈, 콜로라도 록키스의 가격이 모두 50달러로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한다.
DVD, 장미꽃, 샴페인, 마스코트의 인사 등 다양한 추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체이스필드는 250달러에 전광판에 메시지와 함께 기념 DVD를 제작해 준다. 보스톤 레드삭스는 전광판 메시지만 250달러이며 여기에 100달러를 더 내면, 커플이 프로포즈를 주고받는 모습이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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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인디안스는 경기 중 프로포즈 시간을 제공하지 않지만, 경기 뒤 불꽃놀이 시간에는 400달러에 전광판을 사용할 권리를 판매한다.
휴스턴 아스트로스는 시리즈 당 1회만 판매하며 500달러다. 2명분 입장권과 기념품DVD, 전광판 실시간 생중계 기회 등을 포함한 가격이다.
마이애미 마린스는 전광판 문자 노출과 실시간 생중계에 250달러, 이에 더해 안내방송과 팀 마스코트가 전달하는 장미 12송이를 포함한 추가 패키지가 500달러다.
또 밀워키는 전광판 메시지가 35자 미만 한줄짜리면 100달러, 최대 75자까지 전광판을 다 채우는 가격은 250달러다. 필라델피아의 450달러 짜리에는 샴페인과 기념 DVD가 포함된다.
새인트루이스 카디날스 구장은 250달러에 최대 20명까지 운동장에서 깜짝 프로포즈를 할 수 있는 ‘은밀한’ 기회를 제공한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장에 가면 200달러에 전광판 문자와 팀 마스코트의 부케 배달, 날짜와 커플의 이름을 새겨넣은 증명서, 디지털사진 등을 제공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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