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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LF쏘나타 실내 들여다봤더니···

머니투데이 오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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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LF쏘나타 실내 들여다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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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베이스 기존보다 10mm 늘어 동급최고 실내공간...실내 인테리어 깔끔·세련 '인체공학 설계' 특징]


24일 처음 공개된 신형 LF쏘나타의 내부 모습은 동급 최고 수준의 넓은 공간과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신형 LF쏘나타는 기존 YF쏘나타에 비해 차체 크기가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실내 공간이 넓어졌다. 전장 4855mm, 전폭 1865mm, 전고 1475mm로 기존 모델(전장 4820mm, 전폭 1835mm, 전고 1470mm)보다 크다.

특히 휠베이스(축간거리)가 기존 모델(2795mm)보다 10mm 늘어나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실내로 실제 들어가보면 '수평형'으로 디자인된 안정된 느낌의 넓은 공간을 체감할 수 있다.

실내 인테리어는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것이 특징이다. 완성도 높은 디테일과 고급스러운 컬러, 소재를 적용해 기존 모델과 차별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안전성과 직관성, 간결성의 3대 원칙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편의성과 감성만족을 극대화한 '인간공학적 설계(Human-Machine Interface)'가 신형 제네시스에 이어 신형 쏘나타에도 적용됐다"고 말했다.


센터페시아(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모니터와 각종 스위치)는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수동 겸용 6단 자동변속기가 얹어 있다.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화면을 계기판과 동일한 높이에 뒀다. 고객의 시선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각종 스위치는 공조, 주행모드 등 서로 연관된 기능끼리 통합 배치했다. 스티어링 휠 스위치는 주행 중 엄지손가락으로 조작 가능한 영역에 배치했다. 운전자는 차량의 각종 기능을 보다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티어링 휠은 단순 원으로 된 기존 형상을 버렸다. 손이 스티어링 휠을 잡는 위치별로 손 형태가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형상과 굵기를 차별화했다. 덕분에 어느 곳을 잡더라도 편안한 그립감을 느낄 수 있다.

시트도 신체 부위별 특성을 고려해 정교하게 설계됐다. 장거리 주행에도 탑승자가 피로감을 느끼지 않도록 주행시 단단하게 지지되어야 하는 부분은 단단하게 했고, 힘을 받거나 기대는 부위는 푹신하게 만드드는 등 쿠션감을 최적화했다.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엔 정전식 터치 기능을 적용했다. 음성조작의 편의성도 강화했다. 기존 스마트컨트롤, 안전보안, 차량관리 기능에 실시간 교통 상황을 반영한 빠른 길안내와 인터넷 목적지 검색 기능을 추가한 '블루링크 2.0'도 특징이다. 8개의 고성능 스피커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음원을 구현하는 'JB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도 적용했다. 고객에게 최상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최적의 공조시스템 설계로 냉난방 성능도 끌어올렸다. 차량 앞유리의 김서림을 감지해 자동으로 제거해주는 '오토 디포그 시스템'과 이온을 발생시켜 실내공기 청정기능을 수행하는 '클러스터 이오나이저'가 쾌적한 실내환경을 구현한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오상헌기자 bbor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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