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책 따라 4년간은 AS 유효"]
소니가 PC 사업을 매각키로 한 가운데 '바이오(VAIO)' 브랜드 노트북 등 관련 제품의 AS(애프터서비스) 정책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소니는 일단 세계 각 지역과 나라별로 정해진 AS 관련 법과 규정에 따라 AS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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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바이오' 노트북/사진제공=소니코리아 홈페이지 |
소니가 PC 사업을 매각키로 한 가운데 '바이오(VAIO)' 브랜드 노트북 등 관련 제품의 AS(애프터서비스) 정책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소니는 일단 세계 각 지역과 나라별로 정해진 AS 관련 법과 규정에 따라 AS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7일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글로벌 AS 정책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되며 국내시장도 국내 소비자보호법 규정에 따라 AS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 PC에 대한 국내 AS의 경우 부품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국내 소비자 관련법에 따라 일반적으로 4년간 부품 교체, 수리 등 AS를 받을 수 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4년간 AS는 '바이오'를 구입한 현 구매시점으로부터 적용된다"며 "부품이 소진되거나 공급이 늦지 않는 한 예전과 동일한 AS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소니가 올 상반기 이후 새 PC 제조 및 판매를 중단할 예정이어서 4년 뒤 부품 교체 및 수리 등은 장담할 수 없다.
현재 소니는 한국에서 압구정동 등 전국에 고객센터(직영점) 및 서비스센터(대리점) 20여곳을 운영 중이다. 1588-0911(고객센터)로 전화해 고객 본인이 위치한 지역의 AS센터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인근 지역에 AS센터가 없는 경우 무상 택배 서비스도 실시한다.
한편 소니는 일본계 사모펀드인 재팬인더스트리얼파트너스(JIP)와 PC사업 매각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사는 실사와 협상을 올해 말까지 진행한 뒤 최종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JIP는 소니 PC사업을 인수, 기획·설계·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새 회사를 설립하고 바이오 브랜드는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소니는 올 상반기 이후 출시될 바이오 브랜드 PC의 제조와 판매에서 손을 완전히 뗀다.
2000년대 중반까지 점유율 10% 안팎으로 상위 5위권에 들었던 소니의 PC사업은 2009년부터 점유율이 줄기 시작해 지난해 3분기 점유율 1.9%(IDC기준)로 9위까지 뚝 떨어졌다.
강미선기자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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