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김재섭 "박근혜 등장, 장동혁 살았지만 국힘은 살지 못해"

뉴시스 김혜경
원문보기

김재섭 "박근혜 등장, 장동혁 살았지만 국힘은 살지 못해"

속보
법원, 내일 '김건희 1심 선고' 생중계 허용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에서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찾아 일어나는 장 대표를 바라보고 있다.(공동취재) 2026.01.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에서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찾아 일어나는 장 대표를 바라보고 있다.(공동취재) 2026.01.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국민의힘 소장파인 김재섭 의원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단식 중단 계기로 작용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등장 두고 "장 대표는 살았지만 국민의힘은 살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입법을 요구하며 촉구하며 지난 15일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그러나 단식 8일째인 지난 22일 박 전 대통령이 농성장을 찾아 단식 중단을 요구하자 이를 받아들여 단식을 중단했다.

김재섭 의원은 2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장 대표의 단식 농성에 대해 "지지층 결집 효과는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 이상의 무언가는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그는 "(장 대표 단식 농성장에)유승민 전 대표도 오셨고 이준석 대표도 왔고, 저만해도 장동혁 대표 체제에 대해서 많은 비판을 했지만 건강도 염려가 돼서 가서 찾아뵙기도 했다"며 "특히 '쌍특검'을 촉구하는 데 대해서는 보수진영 전체가 다 동의를 하고 있는 내용이다", "그런 의미에서는 이번 단식의 지지층 결집 효과는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의 요청으로 장 대표가 단식을 중단한 데 대해 "박근혜라고 하는 상징적인 인물이 출구전략을 마련해 줘서 단식을 끝냈다라는 점에서 보면 지지층 결집효과는 있었지만 그 이상의 무언가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이 지지층에서 굉장히 상징적인 인물인 건 사실이지만, 탄핵 당한 전직 대통령이고 국민 전체의 인상을 봤을 때에 이번 단식의 마무리로서 정말 어떤 외연을 확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탄핵당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요구하고 있는데, 또 다른 탄핵 대통령과 손을 잡는 모양새가 맞느냐는 지적이 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김 의워은 "말씀드린 대로 장동혁 대표는 살았지만 국민의힘은 살지 못했다고 말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당원게시판 사태'로 제명 여부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서는 "(당 내부에서는) 제명은 과하다가 중론이다"면서 "한 전 대표 지지층뿐 아니라 의원들 상당수가 반대 입장을 천명하는 상황 속에서 장동혁 대표가 제명을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가 장동혁 대표가 단식을 할 때 찾아가지 않은 데 대해서는 "전 당대표(한동훈)와 현 당대표(장동혁)가 갈등 국면에 있는 건 부인할 수 없다"며 "이번이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한 전 대표에 대해서는 징계가 아닌 지방선거나 재보궐선거 공천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른바 '원조 배신자'라고 불렸던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경기도지사 공천 얘기도 스멀스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한동훈 전 대표라고 왜 보궐선거 못 나가겠느냐"라며 "필요하면 나가야 한다. 제명을 할 게 아니라 어떻게든 살을 붙여서 국민의힘은 조금 더 넓게 공간을, 중원을 계속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