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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푸리아, 백악관에서 보자" 게이치, 두 번째 잠정 챔프 등극

MHN스포츠 양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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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푸리아, 백악관에서 보자" 게이치, 두 번째 잠정 챔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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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양진희 기자) 저스틴 게이치가 UFC 324 메인이벤트에서 승리하며 두 번째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지난 25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4에서 게이치(미국)는 패디 핌블렛(잉글랜드)을 상대로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2020년 잠정 타이틀 획득 이후 약 6년 만에 다시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300타 이상의 유효타가 오간 이날 경기는 치열한 타격전으로 압축됐다. 게이치는 1, 2라운드에서 두 차례 녹다운을 만들어내며 기선을 제압했고, 핌블렛은 강한 정신력으로 3, 4라운드를 버텨내며 반격했다. 마지막 5라운드에서 다시 공세를 이어간 게이치가 판정에서 앞섰고, "토푸리아와 백악관에서 통합 타이틀전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챔피언 토푸리아는 SNS를 통해 "이제 넌 끝났다"고 경고했다.

게이치는 경기 후 "기술적으로 운영하려 했지만 싸움이 너무 좋아서 스스로 제어하기 어려웠다"며, "코치가 1라운드 끝나고 화를 냈지만 결국 이렇게 됐다"고 웃었다. 그는 핌블렛의 끈기를 인정하며 "KO 안 당한다는 리버풀 사람들 말, 사실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승리로 게이치는 UFC 측이 여름 시즌 계획 중인 '백악관 이벤트' 핵심 카드로 부상했다. 백악관에서 타이틀전을 치른다는 상징성과 함께, 게이치와 토푸리아의 대결은 라이트급 최고의 매치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UFC는 이 이벤트에서 다수의 타이틀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전 밴텀급 챔피언 션 오말리(미국)가 랭킹 5위 송야동(중국)을 상대로 3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긴 리치를 활용한 타격 운영이 효과를 발휘했고, 오말리는 "표트르 얀과 백악관에서 재대결하자"고 외쳤다. 얀은 이에 "상대는 고르지 않는다"며 응수했다.


한편 이날 대회는 총 관중 19,481명을 기록했고, 입장 수익은 1,095만 달러(약 158억 원)에 달했다.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는 게이치 vs 핌블렛,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는 타이 밀러와 조쉬 호킷이 각각 수상했다.

사진=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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