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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좀 없었는데”…‘공항억류’ 이정후, 직접 전한 당시 상황은?

헤럴드경제 이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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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좀 없었는데”…‘공항억류’ 이정후, 직접 전한 당시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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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1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출국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1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출국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한때 구금됐다가 풀려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이정후는 이에 대해 “단순한 서류 문제였다”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라몬에서 열린 자이언츠 팬페스트 행사에 참석해 현지 취재진 및 팬들과 만난 자리에서 “확실히 지난 며칠은 좀 정신이 없었다”면서도 “주변 분들과 에이전시의 도움으로 모든 게 잘 해결돼 다행”이라고 했다.

이정후는 “이전 미국 방문 때와 동일한 서류를 갖췄지만, 약간의 의사소통 착오와 서류 문제가 있었다”며 “단순한 서류 문제였다”고 설명했다.

토니 바이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 또한 “이정후가 오늘 여기에 와 있지 않느냐”며 “약간의 공황 상태가 있었고 문자도 빗발쳤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고 했다.

앞서 CBS뉴스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이정후는 한국시간으로 21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이날 LA 국제공항에 도착했으나, 일부 입국 서류를 한국에 두고 온 사실이 확인돼 공항에 일시적으로 억류됐다.


이후 자이언츠 구단과 함께 샌프란시스코가 지역구인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원 등의 노력에 힘입어 약 1시간 만에 풀려날 수 있었다.

자이언츠 구단 대변인은 “이정후가 서류 이슈로 인해 입국 절차상 잠시 문제를 겪은 뒤 구금에서 풀려났다”며 “관계 당국은 이 문제를 신속하고 명확하게 정리했다. 이후 입국해도 된다는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민자 단속을 강화하며 미국에 들어오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입국 및 비자 심사도 대폭 까다로워졌다. 다만 이번 구금 해프닝은 정치적 문제는 전혀 아니었다고 이정후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