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올 시즌 1골 5도움째
기뻐하는 황인범(왼쪽) |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네덜란드 프로축구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9)이 이번 시즌 첫 멀티 도움을 작성하며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2도움)의 신바람을 냈다.
페예노르트는 2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꼴찌' 헤라클레스 알멜로에 4-2 대승을 거뒀다.
페예노르트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의 부진을 끊어내고 2위를 되찾았지만, 선두 PSV 에인트호번(승점 53)에는 승점 14차로 크게 뒤지고 있다.
4-3-3 전술로 나선 페예노르트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풀타임을 뛰면서 도움 2개를 따내 팀의 무승 탈출의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전반 23분 레오 사우에르의 헤더 득점으로 앞서 나간 페예노르트는 전반 29분 헤라클레스의 루크 쿨레노비치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줬다.
팽팽하던 균형은 황인범의 발끝에서 깨졌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3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빠르게 파고든 황인범의 컷백을 조던 보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2-1로 앞서 나갔다.
지난 19라운드 스파르타 로테르담전에서 이번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터트렸던 황인범의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적립 순간이었다.
전반을 2-1로 마친 페예노르트는 후반 38분 쐐기골로 앞서갔다. 이번에도 황인범의 발끝이 또 한 번 번뜩였다.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잡은 황인범이 전방을 향해 정확한 롱패스를 내줬고, 볼을 이어받은 아니스 하지 무사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재치 있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무사의 득점을 도운 황인범은 시즌 첫 한 경기 멀티 도움의 기쁨을 맛보며 최근 2경기에서 1골 2도움을 뽑아내는 활약을 이어갔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 공식전 16경기에 나서 1골 5도움(정규리그 1골 3도움·UCL 예선 2도움)을 작성했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40분 카스페르 텡스테트의 득점포로 승기를 굳혔고, 후반 추가시간 헤라클레스의 트리스탄 판 길스트에게 내준 골은 승패와 무관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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