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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마침내 ‘천스닥’ 코앞…눈여겨볼 섹터는 [투자360]

헤럴드경제 신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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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마침내 ‘천스닥’ 코앞…눈여겨볼 섹터는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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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사상 처음 온스당 '5천 달러' 돌파
코스피서 잘나가는 섹터, 코스닥에서도 ‘우등생’
피지컬 AI·로봇·방산주 주목
“ETF 수급 강세 종목에 투자”
[챗GPT를 이용해 제작함]

[챗GPT를 이용해 제작함]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인 5000포인트를 달성하면서 증시의 온기가 코스닥으로 옮겨가는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정부가 ‘코스피 5000’ 공약을 조기 달성한 이후 정책의 초점이 코스닥 시장 육성으로 이동한 영향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3% 오른 993.93포인트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998.32포인트까지 오르며 1000포인트선 돌파를 목전에 뒀다. 코스피 강세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이 중소형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그동안 코스닥은 바이오주와 개인투자자 중심의 시장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정책 변화에 힘입어 미래 기술주 중심의 시장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거래소 역시 이러한 방향성에 맞춰 상장 제도를 손질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달부터 인공지능(AI),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우주 산업을 핵심 기술 분야로 선정하고 산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기술심사 기준을 도입했다.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성장 산업 기업의 상장 요건을 보다 정교하게 조정하겠다는 취지다.

AI 분야는 산업 밸류체인별로 심사 기준을 세분화했다. AI 반도체 설계·생산 부문은 특정 AI 분야에 최적화된 설계 역량을 핵심 평가 요소로 삼고 성능과 전력 효율성, 제품 신뢰성, 비용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정부의 코스닥 기관 투자 확대 정책도 시장의 기대감을 불어 넣고 있다. 앞서 정부는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 참여를 유도하고 코스닥 리서치 보고서 확대 등을 통해 기관의 분석·투자 여건 개선에 나섰다.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통상 기관 영업을 위해 기업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는데 그동안 코스닥 기업에 대한 리포트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에 개선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모험자본 공급 의무가 있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경우 코벤펀드나 벤처투자집합기구(BDC) 투자가 실적으로 인정되면서 코스닥 혁신기업으로의 자금 유입 경로도 넓어졌다.

증권가에서는 바이오, 2차전지주 대신 피지컬 AI, 로봇, 방산 등 코스피 테마형 장세를 좇을 수 있는 코스닥 기업을 눈여겨보고 있다. 해당 테마 중심으로 코스피 랠리가 전개됐던 만큼 코스닥 역시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에 묶인 종목을 중심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최근 증시 자금이 코스피 대형주 중심의 패시브 자금에 집중되면서 코스닥 전반으로 수급이 확산되기보다는 일부 테마와 종목에 한정된 선별적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정책적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연초 약세를 보였던 코스닥 종목 중 테마 ETF 수급 강세를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은 전체 시장과 무관하게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경계해야 할 부분은 최근 강세를 보였던 업종인 반도체, 기계, 상사/자본재 등에서 전체 시가총액 대비 ETF 투자 비중이 6~10%로 높은 비중을 보이는 종목”이라며 ETF 수급에 따른 변동성을 조심해야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