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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조 자산가’ 젠슨 황, 중국 재래시장 먹방 화제 [여기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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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조 자산가’ 젠슨 황, 중국 재래시장 먹방 화제 [여기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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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조 자산가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중국 재래시장에 깜짝 등장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매일경제신문 캡처

200조 자산가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중국 재래시장에 깜짝 등장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매일경제신문 캡처


“손에서 음식을 놓질 않는다”

엔비디아 CEO의 재래시장 방문 모습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이다.

25일 중국 언론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전날 올해 방중 일정을 시작한 젠슨 황은 상하이의 한 재래시장에 깜짝 등장했다. 쇼핑과 식사를 동시에 즐기는 그의 일정 가운데 가장 화제를 모은 장면은 이른바 ‘먹방 투어’였다.

젠슨 황은 상하이 루산루의 한 재래시장을 찾아 이곳저곳을 누볐다. 그의 모습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퍼지며 중국 현지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영상 속 그는 과일과 음식을 손에 들고 한 입씩 맛보며 시장을 천천히 걸었다. 누리꾼들은 “진짜 식탐 CEO다”, “손에서 음식이 떨어질 틈이 없다”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200조 자산가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중국 재래시장에 깜짝 등장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매일경제신문 캡처

200조 자산가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중국 재래시장에 깜짝 등장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매일경제신문 캡처


현장에 있던 한 과일가게 주인은 “황런쉰(黄仁勋·젠슨 황의 중국이름)이 직접 사인한 홍빠오를 선물로 받았다”며 인증 사진을 올려 부러움을 샀다.


이번 일정은 엔비디아 상하이 신사무소 방문과 중국 직원 연례 행사를 겸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지사 방문 시 공식 일정 위주로 움직이는 다른 기업 CEO들과 달리, 젠슨 황은 비교적 소박한 행보를 보였다는 평가다. 이후 베이징과 선전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지만, 언론 인터뷰는 없고 전 일정이 ‘먹고 구경하는 먹투어’ 중심으로 짜였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중국 언론은 이번 방중 일정이 2025년 초와 유사하다고 전했다. 상하이, 베이징, 선전 지사의 신년 행사와 주요 공급업체 간담회가 포함돼 있으며, 중국 본토는 엔비디아의 핵심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매년 중국 설 춘절 전후로 젠슨 황이 중국을 찾는 것도 관례처럼 여겨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방중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칩 H200에 대한 대중 수출을 조건부로 허용한 직후이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미국은 H200 칩의 중국 판매를 허용하는 대신, 향후 수출 물량에 약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이미 여러 차례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미국의 수출 제한과 관세 조치에 유감을 재차 표명했다.


이민정 중국 통신원 ymj02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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