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L 제공 |
“올스타 브레이크부터 고생하다가… 이제 한풀 꺾였네요.”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겨울철 독감에 골치를 썩인 남자프로농구(KBL) 소노가 에이스 이정현의 복귀와 함께 서울 원정길에 나섰다.
하위권 탈출을 노리고 있는 만큼 갈 길이 바쁘다. 소노는 2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삼성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올 시즌 12승21패로 8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직전 23일 안양에서 열린 정관장전에선 이정현의 부재 속 쓰라린 1점 차 석패(64-65)를 떠안았다.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찾아온 ‘불청객’ 독감 때문이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삼성전을 앞두고 예방 접종을 한 선수들도 아무 소용이 없더라. 갑자기 한 명씩 구토 증세를 보였고, 여럿이 고생했다”고 설명했다. 천만다행인 건 코트 위로 돌아온 이정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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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전 워밍업 훈련을 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완벽하게 쾌유한 상황은 아니다. 선수 본인의 출전 의지가 워낙 강했다는 후문이다.
시즌을 치르며 체력은 물론, 면역력이 약해졌을 터. 이에 고개를 끄덕인 손 감독은 “10개 구단이 후반기 들어 알음알음 독감에 시달리고 있는 듯싶다. 우리는 이제 한풀 꺾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정현의 경우 몸 상태를 고려해 상황에 맞춰 유동적으로 출전 시간을 가져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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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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