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스카이스크레이퍼 라이브' 오늘 오전 10시 생중계
알렉스 호놀드 "추락할 위험 0에 가깝다"⋯자신감 내비쳐
알렉스 호놀드 "추락할 위험 0에 가깝다"⋯자신감 내비쳐
콘슐랭(콘텐츠+미슐랭)은 영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신작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들을 소개하거나 이슈를 짚어보는 아이뉴스24의 코너입니다.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까지 영상 콘텐츠라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소개합니다. [편집자]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초고층 빌딩 맨몸 등반을 생중계한다. 도전자는 미국 암벽 등반가 알렉스 호놀드. 대상은 대만의 랜드마크 '타이베이 101'(높이 508m, 101층 규모)이다.
넷플릭스는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스카이스크레이퍼 라이브: 초고층 빌딩을 오르다'를 공개한다. 호놀드의 등반 전 과정을 실시간 송출한다.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초고층 빌딩 맨몸 등반을 생중계한다. 도전자는 미국 암벽 등반가 알렉스 호놀드. 대상은 대만의 랜드마크 '타이베이 101'(높이 508m, 101층 규모)이다.
타이베이 101. [사진=넷플릭스] |
넷플릭스는 2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스카이스크레이퍼 라이브: 초고층 빌딩을 오르다'를 공개한다. 호놀드의 등반 전 과정을 실시간 송출한다.
호놀드는 로프나 안전 장비 없이 오르는 프리 솔로 등반으로 유명하다. 2017년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엘 캐피탄 암벽을 장비 없이 등반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를 다룬 다큐멘터리 '프리 솔로'는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이번 도전은 성격이 다르다. 자연 암벽이 아닌 도심 속 초고층 빌딩이다. 유리와 강철로 이뤄진 외벽을 손과 발만으로 올라야만 한다는 뜻이다.
타이베이 101은 2004년 완공 당시 기준 세계 최고층 빌딩이었다. 부르즈 할리파가 들어서기 전까지 기록을 유지했다. 이 건물의 일부 구간은 구조상 바깥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신체를 허공에 맡긴 채 손가락 힘에 의존해야 하는 구간도 있다.
넷플릭스는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비상 대피 통로를 건물 내부에 확보했다. 전문 촬영 인력과 안전 요원도 배치했다. 기상 여건이 나쁘면 즉시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약 10초 지연 송출 시스템도 적용한다.
당초 넷플릭스는 이 프로그램을 전날인 24일 오전 10시에 중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만 수도 타이베이 지역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이날 오전 10시로 연기했다. 넷플릭스 측은 "안전이 언제나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타이베이 101. [사진=넷플릭스] |
그럼에도 논란은 이어진다. 인명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청소년에게 미칠 영향 또한 우려 목소리가 제기된다. 넷플릭스 프로그램의 글로벌 영향력을 고려할 때 무모한 모방 시도를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호놀드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등반 도중 떨어져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느냐"고 묻는 질의에 "내가 하는 일에 집중할 뿐, 다른 경우의 수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들의 99.9%가 위험하다고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미식 축구 같은 스포츠에 도전하고 이를 생중계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추락할 위험은 0에 가깝다"며 "시청자들이 불편함을 느낄 거지만 내 도전을 통해 얻는 즐거움과 아름다운 경치 등 모든 기쁨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암벽 등반가 알렉스 호놀드와 타이베이 101 빌딩. [사진=넷플릭스] |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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