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치도 오비-마틴 SNS |
[포포투=이종관]
치도 오비-마틴이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앞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24일(한국시간) "맨유 U-18팀이 FA 유스컵 4라운드에서 더비 카운티를 꺾었다. 그리고 오비-마틴은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영웅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날 경기장엔 캐릭 임시 감독을 포함한 1군 코칭스태프 전원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자신의 아들인 카이 루니의 데뷔전을 보기 위해 맨유의 '레전드' 웨인 루니도 관중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캐릭 임시 감독 앞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오비-마틴이다. 매체는 "오비-마틴의 결승골은 캐릭 임시 감독을 감탄하게 했을 것이 분명하다. 경기 내내 그에 운이 따르지 않았다. 여러 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수비수들의 차단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그는 이에 굴하지 않았다. 오히려 완벽한 공격 위치를 계속해서 찾아냈고, 득점까지 성공했다"라고 밝혔다.
2007년생의 오비-마틴은 본래 아스널의 차기 'No.9'이었다. 덴마크 리그에서 성장하고 있는 그는 지난 2022년, 아스널 유소년 팀에 입단했고 U-18세 팀으로 월반해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며 큰 기대를 모았다. 특히 지지난해 11월, 리버풀 U-18팀과의 경기에 무려 10골을 퍼부으며 세간의 화제를 끌기도 했다.
월반을 밥 먹듯이 했다. 지난 시즌, 무려 6살 월반인 U-23팀에도 콜업됐고 U-18 소속으로 18경기 32골 3도움이라는 압도적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의 잠재력을 알아본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지난해 4월,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해 훈련에 참가시키며 큰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을 떠나게 됐다.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양 측의 간극이 컸기 때문. 협상이 지지부진해지고 있는 틈을 타 맨유가 그에게 손을 내밀었고 결국 아스널을 떠나 '라이벌'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됐다. 맨유행을 확정 지은 오비-마틴은 "놀라운 구단인 맨유와 계약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제 집중하고 내 꿈을 이룰 때다. 나를 여기까지 오게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입단 소감을 말했다.
이어 1군 데뷔까지 성공한 오비-마틴. 올 시즌은 벤자민 세슈코의 합류로 U-21 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그를 향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매체는 "오비-마틴의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가 크게 향상되고 있다. 그는 언제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를 배우면서 언젠가 최고의 스트라이커라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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