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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네소타서 또 연방요원 총격에 사망…르네 굿 사건 3주만(종합)

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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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네소타서 또 연방요원 총격에 사망…르네 굿 사건 3주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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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민권자 추정 남성…DHS "반자동 권총 들고 접근"



24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요원들과 시위대가 충돌하고 있다. 2026.01.24 ⓒ AFP=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24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요원들과 시위대가 충돌하고 있다. 2026.01.24 ⓒ AFP=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24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 단속을 벌이던 연방 요원의 총격으로 또 다시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

AFP·로이터통신과 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미니애폴리스에서 남성 한 명이 연방 요원들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브라이언 오하라 미니애폴리스 경찰서장은 사망자가 37세의 미니애폴리스 거주 남성이며, 미국 시민권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총격에 한 명 이상의 연방 요원이 연루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P통신은 다만 병원에서 입수한 기록을 토대로 사망자가 51세 남성이라고 보도했다.

오하라 서장은 총격 이후 일대에 '극도로 불안정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해당 지역을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사망한 남성이 9mm 반자동 권총을 들고 국경순찰대원들에게 접근했다며, 요원들이 무기를 빼앗으려 하자 격렬하게 저항했다고 주장했다.


8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린 르네 니콜 굿(37)의 추모 집회. 2025.01.08. ⓒ 로이터=뉴스1 ⓒ News1 윤다정 기자

8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린 르네 니콜 굿(37)의 추모 집회. 2025.01.08. ⓒ 로이터=뉴스1 ⓒ News1 윤다정 기자


DHS는 성명을 통해 "본인의 생명과 동료들의 안전이 위협받는다고 판단한 요원이 방어 사격을 했다"며 "현장의 의료진이 (남성에게) 즉각 응급 처치를 했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격이) 폭력 행위로 수배 중인 불법 체류자를 대상으로 한 미니애폴리스 내 표적 작전 중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7일 미니애폴리스에서 미국 시민권자 르네 니콜 굿(37)이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진 지 약 3주 만에 발생했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연방 요원들에 의한 또 다른 끔찍한 총격 사건이 있었다"며 "미네소타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정말 역겨운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총격에 관해 백악관과 연락을 취했다며 "대통령은 이 작전을 멈춰야 한다. 폭력적이기만 하고 훈련받지 않은 요원 수천 명을 미네소타에서 당장 철수시켜라"고 말했다.

제이컵 프레이 미니애폴리스 시장 역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이민 단속 작전을 끝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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