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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증시에 포모 왔다”…‘꿈의 오천피’에 증시 자금·빚투 모두 사상 최대 [투자360]

헤럴드경제 문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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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증시에 포모 왔다”…‘꿈의 오천피’에 증시 자금·빚투 모두 사상 최대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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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예탁금 96조·신용잔고 29조 돌파
“포모 심리 자극된 결과”
지난해 5월 29일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코스피 5000 시대’ 팻말을 들고 경제회복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5월 29일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코스피 5000 시대’ 팻말을 들고 경제회복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뉴시스]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코스피가 ‘꿈의 오천피’를 달성한 가운데 증시로 유입되는 자금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기성 자금은 물론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 자금까지 주식 시장에 대거 유입됐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대기성 자금으로 분류되는 투자자예탁금은 21일 기준 96조3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말 80조원대 후반에서 올 들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빚투’ 역시 빠르게 불어나는 모습이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1일 기준 29조821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 27조원이었던 잔고는 20일 처음으로 29조원을 넘어섰다.

투자자예탁금은 고객이 증권사 계좌에 예치해 둔 자금의 총액,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자금 가운데 아직 상환되지 않은 금액을 뜻한다. 두 지표 모두 통상 주가 상승 기대가 커질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공매도의 선행 지표로 불리는 대차거래 잔고는 23일 기준 130조8832억원에 달한다.

증권가는 코스피가 새해 들어서도 강세 흐름을 이어가자 투자자들의 ‘포모(FOMO·소외 공포)’ 심리가 확산됐다고 입을 모은다. 코스피는 지난해에만 75% 넘게 오른 데 이어 올 들어 지난 19일까지 1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상승장에 올라타려는 투자 수요가 커지면서 예탁금과 신용거래 융자가 동시에 증시로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전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7.54포인트(0.76%) 오른 4990.07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장중에는 5021.13까지 오르며 장중 기준 최고치도 갈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