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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바바·텐센트 등에 엔비디아 'H200' 주문 준비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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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바바·텐센트 등에 엔비디아 'H200' 주문 준비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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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중국 정부가 자국의 대형 기술 기업에 엔비디아의 'H200' 칩 주문을 준비해도 된다는 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과의 민감한 무역 협상 대상이었던 H200의 수입을 사실상 승인하는 단계에 근접했음을 시사한다.

블룸버그는 22일(현지시간)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 중국 규제 당국이 최근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트댄스에 H200 구매를 '원칙적'으로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필요한 물량 등 구체적인 조건을 논의할 수 있는 다음 단계로 진입했다.

또 최종 승인 조건으로 일정 규모의 중국산 반도체를 동시에 구매하도록 권고할 방침이며, 정확한 물량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는 중국 정부가 AI 반도체 육성의 필요성과 AI 기업의 강력한 수요 사이에서 고심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H200은 최신 제품은 아니지만, 중국의 대형 모델 개발에 필수적으로 꼽힌다. 중국산 칩은 아직 H200 성능을 따라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최대 2.6% 상승했고, TSMC도 최대 1.9% 올랐다.


알리바바와 바이트댄스는 이미 비공식적으로 엔비디아에 각각 20만개 이상의 H200 주문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도 중국의 H200 수요가 매우 강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와 직접 승인 문제를 논의한 적은 없다고 전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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