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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운 고조되는 중동…이란 "어떠한 공격도 전면전으로 간주"

뉴스1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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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운 고조되는 중동…이란 "어떠한 공격도 전면전으로 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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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고위관계자 "최고 경계 태세 돌입…공격시 가장 강력히 대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형상 뒤로 이란 국기가 펼쳐진 모습. 2025.06.18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형상 뒤로 이란 국기가 펼쳐진 모습. 2025.06.18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이란의 반정부 시위와 미군 항공모함 전단 이동으로 중동에서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이란의 한 고위 관계자가 "어떠한 공격도 전면전으로 간주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이란 고위 관계자는 23일(현지시간) 미군 항모전단의 이동과 관련해 "이번 군사력 증강이 실제 대결을 위한 것이 아니길 바라지만, 우리 군은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 있다"며 "이 때문에 이란 전역이 최고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는 그들이 제한적, 무제한적, 정밀 타격, 물리적 공격 등 어떤 명칭으로 부르든 모든 공격을 우리에 대한 전면전으로 간주할 것"이라며 "가능한 가장 강력한 방식으로 대응해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22일)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대규모 함대가 이란을 향하고 있으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길 바라지만, 우리는 그들을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미 당국자 2명을 인용해 남중국해에 배치된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함과 구축함, 전투기 등이 지난주 중동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 당국자는 중동 지역에 추가적인 방공체계 배치도 고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포스트, 군사전문매체 더워존(TWZ)도 최근 며칠 새 전투기, 공중급유기, 구축함, 기타 해군자산들이 미 중부사령부(CENTCOM)의 작전책임구역(AOR)으로 대거 배치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최고사령관인 모하마드 파크푸르 소장은 이스라엘과 미국에 "이란은 그 어느 때보다 준비돼 있으며, 방아쇠에 손을 올린 채 최고사령관의 명령과 조치를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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