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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미' 이시우, 알고보니 10km '36분' 1티어 러너…"풀코스는 아직"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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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미' 이시우, 알고보니 10km '36분' 1티어 러너…"풀코스는 아직"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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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피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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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이시우가 연예계 대표 러너다운 면모와 함께 건강한 자존감을 지탱하는 자신만의 철학을 공개했다.

이시우는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OSEN 사옥에서 JTBC 금요시리즈 ‘러브 미’(극본 박은영 박희권, 연출 조영민, 제작 SLL·하우픽쳐스)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12월 19일 첫 방송된 ‘러브 미’는 최고 시청률 2.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나타내며 23일 방송된 12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시우는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철부지 서준서를 깊이 있는 감정 연기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그려냈다. 공감력 100%의 캐릭터를 완성시킨 이시우는 가족 구성원으로, 그리고 오랜 친구 지혜온(다현)과의 관계까지 입체적이고 밀도 있게 그려내며 호평 받았다.

앤피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앤피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러닝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이시우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러너로 주목을 받았다. 개인 계정을 통해 러닝을 즐기는 모습들을 공개하며 러닝 붐에 힘을 보탰던 그였지만 최근에는 러닝과 관련한 게시물을 많이 올리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평소 아침 러닝이 루틴이라는 이시우는 인터뷰에서 10km 기록이 36분에 달한다고 밝혔다. 션, 진태현, 권화운 등 러닝을 즐기는 연예인들이 많은 가운데 이시우의 기록은 연예계에서 최상위권 기록이지만 정작 그는 덤덤했다. 이시우는 “러닝 예능 너무 좋고 해보고 싶기도 하지만, 스포츠로만 소비되는 건 조심스럽다”며 “유행할 때 같이 타고 싶은 느낌은 없다. 사실 저희는 러닝 붐 전부터 조용히 하고 있었다”며 소신을 드러냈다.


달리기에 대한 진지한 태도는 배우로서의 가치관과도 맞닿아 있었다. 이시우는 “풀 마라톤은 연습에 쓰이는 시간이 너무 많아 아직 생각이 없다”면서 철저히 ‘즐거움’의 선을 지켰다.

특히 이러한 균형 감각은 자존감을 다루는 방식에서도 드러났다. 이시우는 “요즘은 ‘내가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더 많이 하려고 한다”며 “내가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내가 특별하지 않은 순간 가치 없는 사람이 되어버린다. 나도 똑같은 사람이고 원하는 부분이 있는 사람이라고 받아들이면 조금 더 마음이 편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생각하고 말이라도 해야 마음이 편하니 자꾸 뱉으려 한다. 최대한 환경에 휘둘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스페셜 원보다는 노말 원, 그 안에서 온리 원이 되고 싶다는 이시우는 속도에 매몰되지 않고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성장 중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