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29기 정숙과 영철이 결혼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서는 "솔로나라뉴스. 청첩장 최초공개. 29기 정숙&영철 단독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정숙은 혼인신고까지 빠르게 진행된 이유에 대해 "우선 영철님의 가스라이팅인지 모르겠는데 제가 나이가 있다 보니까 1년 연애하고 1년 결혼 준비하면 언제 결혼식을 하냐고 하더라. 우리 사이가 맞춰나갈 필요 없이 알맞다. 결혼해서도 잘 살 거고 30대 여자를 결혼 전제로 연애를 오래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빨리 책임지겠다 말씀해 주셔서 빨리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철은 "개인적으로 솔로 나라에서 마음을 확인했고 더 알아갈 이유가 없을 것 같아 먼저 혼인신고 이야기를 했다. 제가 지켜줄 수 있는 건 그런 것 밖에 없지 않았나 싶었다"고 상남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결혼 스포일러를 방지하기 위해 데이트도 철저히 집에서만 했다고. 정숙은 "저희는 밖에 아예 안 나갔다. 영철님도 말을 잘 듣는 스타일이다. 제가 외향형이라 답답해서 마스크라도 쓰고 나가자고 하면 영철님이 무조건 안 된다고 했다. 그래서 목격담이 있을 수가 없었다"고 웃음을 지었다.
영철은 "시청자들보다 '나는 솔로' 팀에 대한 약속이다. 근데 이 얼굴이 좀 튀는 얼굴인지 (스포일러를 감추기)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정숙의 집인 대구로 가는 길에 알아보는 사람이 많았다는 그는 "마침 외갓댁이 대구였다. 사람들에게 '친척이 결혼한다'고 말하고 다녔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또 영철은 "기차에서 옆에 타신 분들이 쿠키 같은 것도 주셨다. 당시가 제가 욕먹을 때였다. 잘 보고 있으니까 응원한다는 분도 계셨고, KTX 승무원도 영철이라고 알아보시면서 하이파이브도 해주셨다. 인터넷상에서 욕을 많이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응원을 더 많이 받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숙은 "제 친구들이 연락 와서 '너 아니지?' 했다. 제가 짜장면을 많이 먹으니까 결혼 커플이라고 생각하지 못한 것 같다. 그러다 후반부에 러브라인이 생기니까 많은 연락들이 왔다. 친척들도 (결혼에 대해) 잘 모르셨다"고 털어놨다.
영철 역시 "29기에서 결혼 커플이 있다고 했을 때 아무도 저를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굉장히 편했다. 제 친구들은 제가 무조건 아닐 거라고 믿고 있었다. 특히 첫 번째 두 번째 방송 보고 '우리 영철이는 절대 결혼할 수 없겠구나' 묻지 않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철은 "어떻게 보면 정숙님이 저한테 리스크를 걸어줬다고 생각한다. 내려놓고 저를 결정해 줬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정반대로 더 설거지도 하고, 더 잘하려고 한다"고 180도 달라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정숙은 "집안일을 해달라고 아예 말하지 않았다. 그런데 제가 학원 일이 바쁘다 보니 결혼 준비에는 손도 못 대고 있었다. 집안일도 못하니까 설거지로 시작해서 나중에는 택배가 오면 음식 할 수 있게 재료 손질부터 씻기 다 해준다. 쓰레기 버리고 빨래도 다 해주신다. 저보다 더 잘한다"고 자랑했다.
한편 21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SOLO' 29기 연상연하특집에서는 영철과 정숙, 영수와 옥순 최종 커플이 됐다. 영철과 정숙은 오는 4월 4일 결혼 예정이며, 영수와 옥순은 방송 이후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 = 촌장엔터테인먼트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