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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계란 미국산이에요”…‘224만개 수입’ 오늘부터 들어온다

헤럴드경제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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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긴 계란 미국산이에요”…‘224만개 수입’ 오늘부터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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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계란 및 국내계란 표기방식 차이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수입계란 및 국내계란 표기방식 차이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계란 가격 안정을 위해 수입하기로 한 미국산 신선란 224만 개 중 첫 물량 112만 개가 23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에 들어온 계란은 미국 농무부(USDA)가 검증한 미국산 흰색 달걀 A등급 L사이즈(56.7g 이상) 계란이다.

소비자들이 가장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차이는 계란 껍데기(난각)에 찍힌 표기다.

국내산 계란은 껍데기에 총 10자리 정보가 표시된다. 구성은 ▷산란일자(4자리) ▷농장 고유번호(5자리) ▷사육환경 코드(1자리)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계란이 언제 생산됐고, 어느 농장의 어떤 사육환경에서 나온 계란인지까지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이번에 수입되는 미국산 계란은 농장 고유번호가 제외된 5자리 표기만 사용된다. 산란일자와 사육환경 정보만 표시되며, 이 차이로 국내산과 수입산을 육안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미국산 계란은 또 국내에서 자주 유통되는 계란과 달리 껍데기 색이 흰색(백색란)인 점도 특징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7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계란 수급 불안에 대비해 이달 중 미국산 신선란 224만개를 수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대한항공과 협력해 미국 청정 지역 공항을 직접 연결하는 전용 화물기를 운항한다. 두 차례에 걸쳐 국내로 들여올 계획이다.

미국산 계란은 설 연휴 전까지 주요 유통업체와 식재료 업체에 공급된다.


정부는 국내외 조류인플루엔자 확산과 수급 상황에 따라 계란 추가 수입을 탄력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계란 한 판(특란 30개) 평균 소비자가격은 현재 7200원 수준으로 1년 전보다 약 20%가량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