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라운드 최종전서 3-0 완승…이다현도 12득점 활약
남자부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3-0 꺾고 선두 등극
남자부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3-0 꺾고 선두 등극
득점 후 기뻐하는 흥국생명 선수들 |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GS칼텍스를 꺾고 5연승 휘파람을 불며 2위로 올라섰다.
또 남자부 현대캐피탈도 한국전력을 제물 삼아 3연승 행진으로 선두에 나섰다.
흥국생명은 2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홈경기에서 26점을 뽑은 외국인 주포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을 앞세워 GS칼텍스에 3-0(32-30 25-22 25-21) 셧아웃 승리를 낚았다.
이로써 쾌조의 5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시즌 14승10패(승점 44)를 기록, 현대건설(승점 42)을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흥국생명은 또 GS칼텍스와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흥국생명의 미들블로커 이다현도 아날레스 피치(등록명 피치)가 허리 통증으로 빠진 상황에서 중앙을 책임지며 12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반면 5위 GS칼텍스는 흥국생명에 막혀 시즌 11승13패(승점 33)가 됐다.
흥국생명이 첫 세트 듀스 혈투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선을 잡았다.
1세트 7-10으로 끌려가던 흥국생명은 3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뒤 승부를 듀스로 몰고 갔다.
흥국생명의 레베카가 시소게임이 이어진 듀스 랠리에서 해결사로 나섰다.
공격하는 흥국생명의 레베카(왼쪽) |
레베카는 30-30에서 연속 후위 공격으로 마지막 두 점을 뽑는 등 1세트에만 12점을 책임지며 세트 승리에 앞장섰다.
2세트에도 흥국생명이 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흥국생명은 21-21 동점에서 최은지와 오픈 공격과 레베카의 퀵오픈, 상대 팀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공격 범실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24-22로 앞선 흥국생명은 상대 팀 실바의 스파이크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세트 점수 2-0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흥국생명은 3세트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흥국생명은 3-3 동점에서 GS칼텍스를 3점에 꽁꽁 묶어놓고 연속 5점을 쓸어 담아 8-3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흥국생명은 5, 6점 차로 줄곧 앞서갔고, 24-21 매치포인트에서 레베카의 백어택으로 무실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GS칼텍스는 외국인 주포 실바(24점)와 아시아 쿼터 레이나 도코쿠(19점)가 43점을 합작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같은 시간 충남 천안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현대캐피탈이 17점을 수확한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를 앞세워 한국전력을 세트 점수 3-0(25-21 25-17 25-22)으로 완파했다.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캐피탈의 레오(오른쪽) |
쾌조의 3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15승8패(승점 47) 기록, 대한항공(승점 45)을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또 한국전력과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2승2패로 균형을 맞췄다.
현대캐피탈의 아시아 쿼터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도 블로킹 6개를 포함해 11점을 사냥했고, 허수봉(12점)과 신호진(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반면 4위 한국전력은 4라운드 최종전 패배로 시즌 13승11패(승점 38)가 됐다.
현대캐피탈이 레오의 활약에 힘입어 첫 세트를 따냈다.
1세트 중반 레오의 백어택으로 16-13 리드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23-20에서 최민호가 상대 공격을 가로막아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은 24-21에서 신호진의 퀵오픈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이 2세트 10-9 박빙 리드에서 허수봉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3연속 득점하며 점수를 벌렸다.
공격하는 현대캐피탈의 허수봉(오른쪽) |
19-13에선 상대 서브 범실로 먼저 20점에 도달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도 강한 뒷심으로 한국전력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19-18 박빙 리드에서 레오의 퀵오픈과 신호진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벌린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의 추격에 휘말려 24-22로 쫓겼다.
하지만 박경민의 호수비에 이은 허수봉이 직선 강타로 마지막 점수를 뽑으면서 무실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한국전력은 외국인 주포 쉐론 베논 에번스(등록명 베논)가 16점을 사냥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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