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점 차로 승리한 여자농구 청주 KB |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강이슬이 31점을 몰아친 여자농구 청주 KB가 부산 BNK를 27점 차로 완파하고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KB는 23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BNK를 85-58로 물리쳤다.
KB는 10승(7패)째를 기록, 선두 부천 하나은행을 3.5경기 차로 쫓았다.
3위 BNK는 10승 9패를 쌓아 KB와 한 경기 차로 벌어졌다.
경기 초반부터 KB가 압도한 경기였다.
허예은이 어시스트 7개를 배달하고, 강이슬이 10점을 몰아친 KB는 1쿼터에서만 30-15, '더블 스코어'를 만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추격이 급해진 BNK는 공격에서 여유를 잃은 채 연달아 슛을 허공에 날리며 동력을 찾지 못했다.
그 사이 KB는 강이슬과 박지수의 '내외곽 쌍포'가 화력을 뿜어내며 2쿼터 한때 41-17, 24점 차까지 달아났다.
후반 들어 승부의 추는 더욱 기울었다. 2쿼터 막판 29-45까지 점수 차를 좁혔던 BNK는 3쿼터 들어 수비 조직력이 완전히 무너지며 KB에 손쉬운 득점을 잇달아 허용했다.
BNK가 3쿼터 단 13득점에 그치는 사이 KB는 공세를 멈추지 않았고, 결국 3쿼터를 68-42로 마치며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4쿼터는 '가비지 타임'에 가까웠다. 이미 승부의 향방이 결정된 상황에서 두 팀은 주전 멤버들을 벤치로 불러들여 휴식을 주고, 후보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다음 경기에 대비한 체력 안배에 나섰다.
강이슬은 이날 3점 슛 5개를 포함해 31점을 폭발했고,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박지수는 11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허예은은 7점 10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BNK에서는 변소정이 10점을 올려 팀 내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강이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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