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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대란’ 두쫀쿠, 인천공항엔 널렸다?…“선수 출국도 보고, 쿠키도 사고~” [SS현장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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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대란’ 두쫀쿠, 인천공항엔 널렸다?…“선수 출국도 보고, 쿠키도 사고~” [SS현장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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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터미널 1층 파리크라상 매장에서 두쫀쿠를 판매한다. 많은 야구팬, 공항 직원이 이를 사기 위해 줄을 선 모습. 본 기자도 취재 전 긴 시간 줄을 선 끝에, 무려 6개나 샀다. 인천공항 | 박연준 기자 duswns0628@sportsseoul.com

인천공항 제2터미널 1층 파리크라상 매장에서 두쫀쿠를 판매한다. 많은 야구팬, 공항 직원이 이를 사기 위해 줄을 선 모습. 본 기자도 취재 전 긴 시간 줄을 선 끝에, 무려 6개나 샀다. 인천공항 | 박연준 기자 duswns0628@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인천공항=박연준 기자] “선수 보러 왔다가 그 귀한 ‘두쫀쿠’까지 득템했다. 오늘 완전 운수 좋은 날이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오픈런’을 불러일으키는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가 인천공항에 떴다. KBO리그 구단들이 스프링캠프를 위해 공항으로 결집한 시각, 팬들의 시선은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뿐 아니라, 달콤한 향기를 풍기는 카페로도 향했다.

KBO리그 각 구단이 캠프지로 떠나는 출국 현장은 늘 인산인해를 이룬다. 좋아하는 선수를 배웅하고 사인을 받기 위해 모여든 팬들에게 기다림의 시간은 필수다. 이 지루할 수 있는 기다림의 시간을 달콤하게 채워준 주인공이 바로 두쫀쿠였다.

2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6 카페디저트페어’에서 요즘 인기 많은 디저트 ‘두바이쫀득쿠키’가 참관인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2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6 카페디저트페어’에서 요즘 인기 많은 디저트 ‘두바이쫀득쿠키’가 참관인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인천공항 제2터미널 1층 파리크라상 매장에는 최근 없어서 못 판다는 두쫀쿠 물량이 넉넉히 풀렸다. 최근 KBO 허구연 총재가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먹방’을 선보이며 야구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던 바로 그 간식이다.

시중에서는 그야말로 품절 대란이다. 서울 시내 유명 맛집이나 팝업 스토어에서는 2시간 대기는 기본이고, 그마저도 1인당 구매 개수를 3개 내외로 제한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공항 매장의 풍경은 달랐다. 가장 큰 특징은 ‘구매 제한’이 없다는 점이다.

현장 파리크라상 직원은 스포츠서울을 통해 “보통 오후 3시를 전후해 제품이 나오지만 정확한 시간은 유동적이다. 선결제나 예약은 불가능하며 현장에서 대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현장에서는 개수 제한 없이 묶음으로 구매하는 팬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선수들의 출국을 기다리던 팬들은 뜻밖의 ‘득템’ 기회에 환호했다. 커피 한 잔과 함께 두쫀쿠를 맛보며 최애 선수를 기다리는 여유를 만끽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1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출국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21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출국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매장에서 만난 야구팬 정이정, 이선희 씨는 “선수들 얼굴을 직접 본 것만으로도 좋은데, 구하기 힘들다는 두쫀쿠까지 개수 제한 없이 살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미소 지었다.

선수단 배웅이라는 본연의 목적에 ‘미식 투어’의 즐거움까지 더해진 인천공항 출국 현장. 대장정에 나서는 선수들을 향한 뜨거운 응원만큼이나, 팬들의 손에 들린 달콤한 쿠키 꾸러미가 공항의 온도를 한층 더 훈훈하게 만들었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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