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규성 기자) 페예노르트의 황인범이 슈투름 그라츠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79분 동안 활약했다.
페예노르트는 2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차전 홈 경기에서 슈투름 그라츠를 3-0으로 꺾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은 페예노르트가 잡았다. 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니스 하지 무사의 크로스를 받은 와타나베 츠요시가 헤딩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페예노르트는 연속된 코너킥과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를 몰아붙였지만,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페예노르트는 빠른 공수 전환과 측면 돌파로 기회를 만들었고, 후반 64분 황인범의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후반 68분 역습 상황에서 셈 스테인의 컷백 패스를 받은 하지 무사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굳혔다.
쐐기골은 경기 막판에 나왔다. 후반 90분 역습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사일 라린이 하프라인부터 전속력으로 돌파한 뒤 샤킬 반 페르시에게 연결했고, 샤킬의 패스를 받은 곤살루 보르지스가 골문 앞에서 마무리하며 3-0을 만들었다.
황인범은 이날 선발로 나서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 힘을 보탰고, 후반 79분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리그 페이즈는 36개 팀이 각 8경기씩 치르며, 1~8위 팀이 16강에 직행한다.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남은 8장의 16강 진출권을 놓고 경쟁한다.
리그 페이즈 한 경기를 남겨둔 페예노르트는 현재 2승 5패(승점 6)로 26위에 자리했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24위 셀틱(승점 8)과는 승점 2점 차다.
페예노르트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30일 오전 5시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하에서 8위 레알 베티스(승점 14)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페예노르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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