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유나의 오예≫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이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
연애 프로그램에 나온 일반인 출연자들의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쏟아지는 악플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다는 주장이 나온 데 이어 상간녀로 지목돼 방송에서 통편집되는 사태도 벌어졌다.
최근 SBS 예능 '자식 방생 프로젝트 합숙 맞선'(이하 '합숙 맞선')에 상간녀가 출연 중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0일 JTBC '사건 반장'이 전남편과 불륜한 상대 여성이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는 주장을 담은 방송을 냈다.
40대 제보자는 "2002년 남편의 외도로 이혼했다. 이혼 소송과 함께 상간자 소송을 진행해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여성은 전남편이 운영하는 사업체 직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제보자는 법원이 남편과 상간녀에게 총 3000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지만, 아직 해당 위자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오늘, 주목할 만한 예능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합숙 맞선', '나는 솔로' 방송 화면. |
'콘텐츠 범람의 시대'. 어떤 걸 볼지 고민인 독자들에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예능 가이드'가 돼 드립니다. 예능계 핫이슈는 물론, 관전 포인트, 주요 인물,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낱낱이 파헤쳐 프로그램 시청에 재미를 더합니다.
연애 프로그램에 나온 일반인 출연자들의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쏟아지는 악플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다는 주장이 나온 데 이어 상간녀로 지목돼 방송에서 통편집되는 사태도 벌어졌다.
최근 SBS 예능 '자식 방생 프로젝트 합숙 맞선'(이하 '합숙 맞선')에 상간녀가 출연 중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0일 JTBC '사건 반장'이 전남편과 불륜한 상대 여성이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는 주장을 담은 방송을 냈다.
사진='사건반장' 방송 화면 캡처. |
40대 제보자는 "2002년 남편의 외도로 이혼했다. 이혼 소송과 함께 상간자 소송을 진행해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여성은 전남편이 운영하는 사업체 직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제보자는 법원이 남편과 상간녀에게 총 3000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지만, 아직 해당 위자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그 사람 때문에 가정이 무너졌는데, 아무 일 없다는 듯 맞선 프로그램에 나온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며칠 동안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힘들었다"고 호소했다.
사진제공=SBS |
상간녀 의혹에 '합숙 맞선' 제작진 역시 당혹감을 표했다. 21일 공식 입장을 통해 '합숙 맞선' 측은 "섭외 전에 출연자의 과거 및 현재의 이력에 부정한 결격 사유가 없음을 거듭 확인받았다. 출연 동의서 작성 시에도 '각종 범죄, 마약, 불륜, 학교폭력 등에 연루된 사실이 없음을 진술하고 이를 보장한다'라는 조항을 명문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위반 시 위약벌 책임을 명시해 출연자가 부정한 이력을 숨기거나 허위로 진술하지 못하도록 하는 검증을 거쳤다"고 강조했다.
상간녀로 지목당한 출연자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최근 이슈가 된 프로그램의 인터뷰에 응하거나, 제 정보를 공개하는 것에 동의한 사실이 없음에도, 왜곡되고 과장된 내용으로 방송이 보도됐다. 현재 저는 법무법인을 선임한 상황이다. 제 변호인단이 해당 사안에 대한 법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사건 반장' 측이 영상을 삭제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불륜 의혹에 대해서는 명확한 해명 대신 "현재 알려진 내용은 내가 알고 있는 사실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소명할 내용이 있으니 기다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이날 방송된 '합숙 맞선' 3회에서 해당 출연자의 분량을 전면 삭제했다. 그는 풀샷에 잠깐 얼굴을 비추거나 이름으로만 언급됐다.
사진='나는 솔로' 방송 화면 캡처. |
연프 출연 후폭풍은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도 나왔다. 방송 속 언행으로 시청자의 빈축을 산 한 출연자의 퇴사설이 불거진 것.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29기 영식이 퇴사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영식과 같은 회사에 재직 중이라고 밝힌 A씨는 "이제 그만 욕하라. 영식이 오늘 인사하고 떠났다. 공식 퇴사일은 언제인지 모른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지난주) 수요일 방송 이후 목, 금 회사 안 나오다 오늘 출근했는데, 팀장한테 (퇴사한다고) 말하고 인사하고 떠났다"고 덧붙였다. 다만 실제로 영식이 퇴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영식은 외국어고등학교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대기업 무역회사에 입사한 엘리트다. 그러나 '나는 솔로'에서 그는 여성 출연자들에게 일방적인 호감과 소통 방식으로 빈축을 샀다. 영숙은 영식에게 "정신 차려라, 여기저기 들쑤시지 말고. 너 대단히 이상하게 행동하고 있다. 네 마음이 편해지려고 다른 사람들을 불편하게 한다"고 공개 질타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영숙과 영식을 '오은영숙'(오은영+영숙_과 '솔쪽이'(솔로나라+금쪽이)라고 부르며 영식을 향한 비난을 쏟아냈다. 결국 영식은 방송 이후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사랑을 찾으러 나왔지만, 결국 악플들에 퇴사설까지 불거지며 개인 생활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됐다.
일반인 출연자의 연프 출연은 양날의 검과도 같다. 방송 출연을 통해 사랑을 찾거나 인기를 얻기도 하지만, 반면 과거 사생활이 문제가 되기도 출연 당시의 태도로 질타가 쏟아지기도 한다. 제작진과 출연자 모두 선택의 신중함이 필요한 이유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