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겨울 이적시장 루머 중심에 코리안 빅리거
스페인 매체 “ATM, 이강인 영입 위해 파리서 협상 중”
유럽 현지 매체들 황희찬의 PSV 이적설 앞다퉈 보도
스페인 매체 “ATM, 이강인 영입 위해 파리서 협상 중”
유럽 현지 매체들 황희찬의 PSV 이적설 앞다퉈 보도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과 공격수 황희찬(30·울버햄프턴)이 유럽 축구 겨울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해외 매체들은 이강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황희찬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의 PSV 에인트호번과 연결시키며 이적설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파리 생제르맹이 이강인의 이적료로 4000만 유로(687억 원)에서 5000만 유로(859억 원)로 책정했다”며 “이번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이 필요한 ATM은 임대 옵션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고려해 이강인 영입을 추진하고 있고, 마테우 알레마니 ATM 스포츠 디렉터가 파리에 머물며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황희찬도 유니폼을 갈아입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 현지 매체들은 PSV가 황희찬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PSV는 과거 박지성, 이영표 등이 뛰어 한국 팬들에겐 익숙한 팀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PSV가 황희찬 영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했고 네덜란드 사커뉴스는 “PSV는 현재 공격수들의 줄부상으로 황희찬 영입을 실질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강인과 황희찬의 이적은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에도 중요한 사안이다. 대표팀 공격의 핵심 자원인 둘은 6월 북중미 월드컵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내려면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며 실전 감각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황희찬은 조별리그 포르투갈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을 책임졌고, 이강인은 가나전에서 조규성의 헤더골을 어시스트하며 한국의 16강 진출을 도운 바 있다.
임형철 축구 해설위원은 이강인, 황희찬의 이적설에 대해 “현재 리그 꼴찌인 울버햄프턴을 떠나는 건 황희찬으로서는 부담스러운 일이라 이적 가능성은 작다고 본다. 월드컵 때까지 최대한 건강하게 팀에 남아 출전 기회를 얻는게 중요할 것”이라고 했고 “ATM에서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강인은 익숙한 스페인 문화권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대표팀에는 부정적 영향보다는 긍정적 요인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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