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포포투 언론사 이미지

서울 와서 '린가드 유니폼' 받고 좋아했는데...라민 야말보다 1살 어린 유망주, 바르셀로나 떠날 결심

포포투 김아인 기자
원문보기

서울 와서 '린가드 유니폼' 받고 좋아했는데...라민 야말보다 1살 어린 유망주, 바르셀로나 떠날 결심

서울맑음 / -3.9 °
사진=FC서울 유튜브 캡처

사진=FC서울 유튜브 캡처


사진=기예 SNS

사진=기예 SNS


[포포투=김아인]

기예 페르난데스가 바르셀로나에서의 미래가 어두워지고 있다.

기예는 바르셀로나 차세대 유망주 중 한 명이다. 2008년생인 그는 주로 공격적이고 돌파력이 강한 유형의 미드필더이며, 바르사 유스 시스템 '라 마시아'에서 성장했다. 전 세계 최고의 초신성 라민 야말보다 1살이나 어리지만 스페인 모든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엘리트로 각광받았다.

올 여름 미래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졌다. 프리시즌 기간 한지 플릭 감독 눈에 들면서 아시아 투어에도 동행하게 됐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다니 올모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함께 한국에도 방문했다. FC서울과의 친선 경기에서 12분을 소화하며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고, 경기 후엔 서울 주장이었던 제시 린가드의 유니폼을 얻어가는 행운까지 누렸다. 기예는 자신의 SNS에 인증샷을 올리며 자랑하기도 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의 전망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마요르카와의 라리가 개막전에서 벤치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이 무산됐다. 이후에도 1군에서의 기회는 오지 않았다. 바르셀로나 B팀에서도 부진하는 중이다. 최근 레우스전에서 전반만 뛰고 교체되는 굴욕과 함께 패배 원흉으로 지목당했고, 안드라츠전에서는 1분도 뛰지 못했다.

팀을 떠날 결심을 하기 시작했다. 스페인 '아스'는 "기예는 바르사 유스팀 내에서 수년간 회자된 이름이지만, 최근 2주간 바르사 아틀레틱(B팀)에서 운이 따르지 않았다. 2027년 계약 만료를 앞둔 그의 성장은 정체된 듯 보인다. 기예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시작했다"고 전달했다.

최근 바르셀로나를 떠나려 해 화제가 된 필리핀 국적의 드로 페르난데스와 비슷한 상황이다. 드로 역시 600만 유로(약 90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고 팀을 떠나겠다고 통보하며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매체는 "드로에게 일어났던 일이 이제는 기예에게도 일어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오래전부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주위를 맴돌고 있다. 드로의 이적 사례가 일종의 '신호탄'이 되어 연쇄 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염려를 표했다.

사진=바르사 타임스

사진=바르사 타임스


<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