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차 전당대회 종료…정치국원 19명 새로 선출
[하노이=AP/뉴시스] ??베트남 권력서열 1위인 또 럼(69)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사진은 럼 서기장이 지난 20일(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14차 공산당 전당대회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6.01.23 |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베트남 권력서열 1위인 또 럼(69)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공산당은 23일 제14차 전당대회에서 럼 서기장을 만장일치로 차기 서기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5년으로 2031년까지다.
럼 서기장은 중앙공안학교(현 인민안전학원)를 졸업한 후 정치보호국에서 경력을 시작했으며, 1979년부터 40년 넘게 공안부에 몸담아 온 대표적인 '공안통'이다. 2016년 공안부 장관으로 취임한 그는 고위 인사들을 겨냥한 강도 높은 부패 척결 수사로 권력의 전면에 부상했다.
2024년 5월 국가주석에 선출된 그는 같은 해 8월 서기장으로도 선출되며 베트남 권력의 정점에 올랐다. 10월부터는 국가주석직을 내려놓고 서기장 직무에 전념하고 있다.
럼 서기장은 집권 1년여 간 ‘부유하고 번영하는 베트남’을 기치로 대대적인 행정개혁을 추진해 왔다. 특히 관료주의 타파를 명분으로 정부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중앙과 지방 권력 구조를 통합·간소화했다.
당초 25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이번 14차 전당대회는 논의를 조기 마무리하고, 1.5일 앞당긴 23일 오후 폐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당 최고지도부인 제14기 정치국원 19명도 새롭게 구성됐다. 럼 서기장을 비롯해 쩐 타인 먼 국회의장, 쩐 껌 뚜 상임비서 등 기존 16명 중 10명이 정치국원으로 연임했다. 반면, 팜 민 찐 총리와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이번 명단에서 제외되며 사실상 정계 은퇴 수순에 들어갔다.
정치국에는 쩐 류 꽝 호찌민시 당 서기장, 레 민 흥 당 중앙조직위원장, 레 호아이 쭝 외교장관 대행 등 9명이 새롭게 진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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