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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신마비' 강원래, 현재 상태…눈물납니다

MHN스포츠 김유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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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신마비' 강원래, 현재 상태…눈물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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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김유표 기자) 가수 김송이 하반신마비 판정을 받고 생활중인 남편 강원래의 일상을 공개했다.

김송은 지난 22일 자신의 계정에 "하반신 마비 25년차. 다리에 상처가 나도 감각이 없어서 발톱이 빠져도 통증을 못 느낀다"며 사진과 함께 남편 강원래의 현재 다리 상태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강원래의 무릎은 상처가 생긴 상태였다. 김송은 "그래도 괜찮다. 소독해주고 호 해주는 마음의 여유, 연륜이 생겼나보다"라며 "무릎 팔 발등에 문제성 피부로 인해 좋다는 연고들을 처방받아 발라도 그때 뿐 나아지지 않았는데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기만 했는데 좋아졌다"고 이야기했다.

김송의 남편 강원래는 그룹 클론 출신으로 가수 활동을 이어가던 지난 2000년 11월 9일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불법 유턴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해 세 번째 중추신경이 파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강원래는 자신의 곁을 지켜준 연인 김송과 지난 2003년 결혼, 시험관 시술 끝에 2013년 소중한 아들을 품에 안았다.

김송은 지난해 1월 자신의 계정을 통해 20년 넘게 남편 강원래의 손과 발 역할을 자처하면서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사람 사는 게 똑같으나 나의 우상은 오직 누리고 싶은 것이기 때문에 그 생각의 종이 되어 사로잡히면 '내 인생 참 엿 같네' 하면서 원망할 대상을 찾게 된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또 김송은 "매일이었지만 반복되는 일상이 되니 '그러려니' 하게 되었고, 예전에 하나님을 믿기 전에는 가정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이혼으로 벗어나고 싶었다"고 솔직한 과거 심경을 털어놓기도했다.


김송은 "남편이 나를 붙잡은 것도 아닌데 콩깍지가 딱 11년이었으니 10년 차 연애 때 교통사고가 나고, 딱 1년을 더 콩깍지 제대로 씌었다가 풀리게 되었을 때 그야말로 지옥을 살았다"며 "인생에서의 방황은 그친 지 오래다. 좋은 교회와 하나님을 만나면 인생의 방황이 그친다고 했는데. 그 말씀이 내 삶을 영위하게 해 주셔서 감사할 뿐이다. 안 그랬으면 매일이 지옥이었을 거고 가정도 안 지켰을거다"라며 종교의 힘을 빌려 강원래와 결혼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김송은 1972년생으로 백업 댄서로 활동하던 중 지난 1996년 혼성그룹 '콜라'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는 한국 방송 댄스 1세대 댄서로 알려져있으며 강원래와 결혼 후 개인 계정을 통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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