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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공연 숙박비’ 바가지요금 논란에…정부 1분기 근절대책 발표

헤럴드경제 양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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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공연 숙박비’ 바가지요금 논란에…정부 1분기 근절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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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시장 질서 무너뜨리는 악질적 횡포”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방탄소년단(BTS) 콘서트 기간 급등한 숙박업소 요금을 ‘바가지요금’ 문제로 지적하며 근절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관계 부처들이 합동 대응에 나섰다.

재정경제부는 23일 ‘바가지요금 근절대책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열고 바가지요금 실태 점검과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이 자리에는 재경부를 비롯해 법무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식품의약품안전처·공정거래위원회가 참석했다.

회의를 주재한 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바가지요금은 시장경제 질서를 훼손하고 국가 브랜드와 관광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심각한 문제”라며, 근절을 위해 관계 부처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가격표 미게시나 허위 표시, 가격 대비 부실한 서비스 제공 등의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관련 규정 정비와 신고체계 개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런 논의를 바탕으로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해 1분기 중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BTS의 부산 공연 소식 이후 인근 숙박업소 요금이 최대 10배까지 급등했다는 기사를 엑스(X·옛 트위터)에 공유하며 “시장 전체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모두에게 큰 피해를 주는 악질적 횡포”라며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