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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픽] 블랙록, 올해 핵심 투자 테마는…K배터리, 탈출구는 'ESS와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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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픽] 블랙록, 올해 핵심 투자 테마는…K배터리, 탈출구는 'ESS와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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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록 선정 2026년 투자 시장 핵심 테마…암호화폐·토큰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2026년 핵심 투자 테마로 암호화폐와 토큰화 자산을 제시했다.

AI와 에너지 인프라가 여전히 주요 축을 이루는 가운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자산이 중장기 투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블랙록 투자 전략팀은 블록체인을 단순 투기 수단이 아닌 전통 금융 자산에 접근하는 기술적 인프라로 평가했다. 토큰화는 부동산, 주식, 채권 등 기존 실물 자산을 디지털 형태로 전환해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됐으며, 스테이블코인이 초기 사례로 언급됐다.

실제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출시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순자산 700억달러를 돌파, 제도권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수요가 여전히 강함을 보여준다. 이더리움은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과 토큰 인프라를 지원하며, 향후 다양한 자산의 블록체인 기반 거래에서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할 전망이다.

■ XRP 투자 심리, 탐욕에서 극단적 공포로…단기 반등 신호될까


XRP 가격이 2달러 아래로 떨어짐에 따라 투자 심리가 급변, 탐욕에서 극단적 공포로 전환됐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여전히 반등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시장 심리 분석에 따르면, XRP는 최근 극단적 공포 영역에 진입했으며, 역사적으로 이런 강한 비관론은 반등 신호가 될 수 있다. 다만 단기간 내 심리 변화는 시장 불안정성을 의미하며, 즉각적 상승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는 마이너스 펀딩 비율이 나타나 숏 포지션이 과도하게 쌓이고 있다. 과거 유사한 상황에서는 XRP 가격이 반등한 사례가 있으며, 숏 포지션 청산 시 상승세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거래소 동향도 긍정적이다. 바이낸스의 XRP/RLUSD 거래쌍 상장은 RLUSD와 XRP 레저 생태계의 유동성을 높이고 시장 심도를 개선해, 장기적으로 가격 안정성과 신규 자본 유입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 테슬라, 오스틴에서 안전 요원 없이 로보택시 운행 시작

테슬라가 오스틴에서 안전요원 없는 로보택시 운행을 시작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소셜미디어 플랫폼 X(트위터)를 통해 "오스틴에서 안전요원 없이 테슬라 로보택시 운행을 시작했다. 테슬라 AI팀의 성과를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AI 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엔지니어들은 테슬라 AI팀에 합류하라"며 AGI(범용 인공지능) 개발 가능성을 언급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6월 오스틴에서 안전요원이 동승한 로보택시 운행을 시작했으며, 12월부터는 안전요원 없이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당시에는 인플루언서와 사전 선정된 고객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운영됐다.

아쇼크 엘루스와미 테슬라 AI 총괄은 "현재 일부 차량만 안전요원 없이 운행되며,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운행이 무료인지 또는 유료 서비스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테슬라는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 적자 늪 빠진 K배터리, 올해 탈출구는 'ESS와 로봇'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일제히 적자 국면에 재진입할 전망이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기존 계약 취소로 공장 가동률이 하락하고 고정비 부담이 커진 것이 원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4분기 영업손실 1220억원을 기록했으며, AMPC 보상금을 제외하면 실질 적자는 4640억원으로 확대됐다. 삼성SDI는 4분기 영업적자 396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고, 자동차전지 부문 회복은 2027년 이후로 전망된다. SK온은 출하량과 미국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합작법인 구조 조정으로 글로벌 생산능력이 28% 축소됐다.

반면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이 배터리 업계의 돌파구로 주목된다. 2025년 글로벌 신규 설치량은 전년 대비 49% 증가할 전망이며,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ESS 수주 확대와 미국 내 생산 선점 효과로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다. 다만 초기 비용과 LFP 배터리 중심의 과점 구도가 수익성 회복의 과제로 남아 있다.

28일부터 시작되는 배터리 3사의 실적 발표가 향후 전략과 구조조정 계획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탈중국 공급망 재편과 로봇 배터리 등 신사업도 향후 성장 동력으로 평가된다.

■ '제미나이 vs. 챗GPT'…AI 대결 또 붙었다…승자는?

애플이 차기 아이폰의 인공지능(AI) 파트너로 구글 제미나이를 낙점한 이유가 데이터로 증명됐다.

주요 AI 모델 성능 비교 평가에서 제미나이가 4승 3패 1무로 챗GPT를 꺾고 정보 정확성과 실용성 면에서 우위를 입증했다.

평가 결과, 제미나이는 정보 정확성과 실용적 조언에서 강점을 보였다. 예를 들어 플로피 디스크 설치 계산이나 게임 공략 질문에서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답변을 제공했다. 반면 챗GPT는 단위 혼용, 존재하지 않는 정보 제공 등 환각 현상을 보이며 신뢰도가 다소 떨어졌다.

챗GPT는 창의력과 일부 안전 관련 조언에서는 우위를 보였다. 유머러스한 이야기 창작이나 비전문가 안전 유도 등에서 강점을 발휘했지만, 정보 전달력과 실용성에서는 제미나이보다 낮게 평가됐다.

이번 평가로 구글 제미나이는 AI 시장에서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며 오픈AI와의 경쟁에서 강력한 위치를 확보했으며, 애플의 차기 시리 파트너 선정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 올리브영, 'K-뷰티 플랫폼'으로 북미 도전...'투트랙' 전략 승부

CJ올리브영이 직영 매장 오픈과 대형 유통 채널 세포라 입점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는 단순 상품 수출을 넘어, '올리브영'이라는 플랫폼 자체를 북미 소비자에게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를 위해 올리브영은 오는 5월 미국 서부 지역에 첫 북미 직영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매장은 체험형 콘셉트를 적용해 스킨스캔 진단, 메이크업 체험 공간 등 고객 참여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며, 초기 반응을 기반으로 타 지역 확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러한 직영 매장 전략은 브랜드 경험을 직접 전달하며 플랫폼 인지도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세포라 내 'K-뷰티 존' 운영도 하반기 중 시작된다. 올리브영은 중간 벤더 역할을 수행하며 K-뷰티 브랜드의 MoCRA 규제 대응, 제품 납품, 마케팅을 지원하는 통합 진출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중소 브랜드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북미 시장에서의 안정적 안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다만 플랫폼 중심 진출 전략의 지속 가능성에는 의문이 있다. 북미 소비자들의 직구 선호, 대기업 브랜드의 직진출 선호 등으로 인해 올리브영의 마진과 프리미엄 유지가 과제로 지적된다. 초기에는 인지도 있는 인기 브랜드와 자체 브랜드(PB)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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