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구윤철 "차세대 전력반도체, 골든타임…국민성장펀드 지원 검토"

머니투데이 세종=박광범기자
원문보기

구윤철 "차세대 전력반도체, 골든타임…국민성장펀드 지원 검토"

서울맑음 / -3.9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충북 음성군의 비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인 DB하이텍 상우공장을 찾아 회사 임원진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충북 음성군의 비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인 DB하이텍 상우공장을 찾아 회사 임원진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026년은 차세데 전력반도체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국민성장펀드 지원 검토를 통해 8인치 양산 인프라 구축을 독려할 계획이다.

구 부총리는 23일 오후 충북 음성에 위치한 DB하이텍을 방문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DB하이텍은 기존 실리콘(Si) 반도체 8인치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차세대 전력반도체 8인치 공정을 위한 신규 클린룸을 증설하고 지난해 10월부터 GaN(질화갈륨) 시제품 파운드리 서비스를 시작한 상태다.

차세대 전력반도체는 기존 실리콘 대비 전기 소모와 발열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SiC(실리콘 카바이드), GaN을 활용한 전력반도체다.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등 미래 전략산업 전반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차세대 전력반도체는 2029년까지 연평균 25% 이상의 고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는 기존 6인치(150mm)에서 8인치(200mm) 웨이퍼로의 공정 전환과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내에서도 8인치 웨이퍼를 활용한 차세대 전력반도체 파운드리 양산 서비스가 시작되는 등 초혁신경제 프로젝트의 성과가 가시화할 전망이다.


정부는 미국의 울프스피드(Wolfspeed), 스위스의 ST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등 글로벌 선도기업과의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현대차와 기아차 등 완성차 수요를 기반으로 웨이퍼 소재-칩-부픔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 전반의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전력효율 혁신을 통해 국민 전기요금과 데이터센터 전력비용을 줄이고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는 등 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향상될 전망이다.

구 부총리는 임직원 간담회에서 생산 현장의 애로사항과 기술 인력 확보, 시장창출 및 글로벌 수요 대응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을 청취했다.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 및 추가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국민성장펀드 지원 검토를 통해 8인치 양산 인프라 구축을 독려하겠다"며 "부산과 나주 등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실증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산업현장에서의 성능 검증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가전략기술 지정, 기술개발, 인력 양성 등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집중 지우너해 나가겠다"며 "적극적인 시장 창출을 위해 수요-공급기업(기관) 간 기술 매칭 및 공공기관의 국산반도체 우선구매제도 마련 등 판로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