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해슬 기자) 배우 오현경과 함은정이 주연을 맡은 '첫 번째 남자'가 5%대 시청률 추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에서는 아이를 찾기 위해 단서를 쫓는 채화영(오현경)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채화영은 오장미(함은정)의 방에서 과거 아들에게 준 머리핀을 발견했다.
이 가운데 채화영은 정숙희(정소영)의 돌발 행동에 비슷한 장신구를 건네며 위기를 모면하려 했다. 하지만 채화영은 정숙희가 이를 오장미에게 그대로 전하자 일부러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자리를 피했다.
그런가 하면 채화영은 애타게 찾던 아들 행적을 접하고 큰 충격에 빠졌다. 아들과 동일한 기록을 발견한 기쁨도 잠시, 백혈병으로 이미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채화영은 강준호(박건일)의 도움으로 이성을 되찾았다. 그러나 자신을 부축하는 강준호에게 날카로운 태도로 대응해 두 사람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을 예상케 했다.
이렇듯 오현경은 채화영의 감정 변화를 촘촘하게 담아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았다. 무엇보다 애절한 말투와 간절함이 서린 눈빛은 채화영의 절박함을 고스란히 전해 몰입을 배가했다.
특히 청천벽력 같은 비보에 무너지는 채화영을 밀도 있게 그려내 짙은 여운을 남겼다. 눌러왔던 슬픔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 순간을 자책과 원망이 오가는 연기로 풀어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첫 번째 남자'는 복수를 위해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된 여자와 자신의 욕망을 위하여 다른 사람의 삶을 빼앗은 여자의 목숨을 건 치명적 대결을 그린 드라마다. 작품은 함은정과 오현경의 호흡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았다.
지난달 첫 방송을 시작한 작품은 4.9%의 시청률로 출발해 줄곧 5%를 전후로 한 시청률을 이어오는 중이다. 최고 시청률은 5.6%이며 최신회차인 지난 22일에는 5.4%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MBC '첫 번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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