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tvN ‘식스센스’ 시리즈 등을 연출한 정철민 PD가 후배 PD 강제추행 혐의에서 벗어났다. 경찰이 혐의 입증 증거가 부족하다고 보고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23일 정철민 PD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청출 이경준 변호사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해 12월 정철민 PD에게 제기된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판단해 불송치 결정했다.
사건은 식스센스 시티투어2에 참여했던 후배 PD A씨가 지난해 8월 정철민 PD를 고소하면서 수면 위로 올라왔다.
A씨 측은 회식 2차 이후 이동과 귀가 과정에서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이 있었다고 주장했고, 강제추행 피해가 발생한 뒤 며칠 지나 프로그램 하차 통보를 받았다고도 했다.
정철민 PD 측은 당시 상황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신체 접촉이나 인격 폄훼성 발언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회식이 끝날 무렵 거리에서 오간 짧은 접촉 수준이었다고 반박했고, A씨의 전보 및 하차 통보는 제작 과정에서의 갈등이 누적된 끝에 상부 의사결정으로 이뤄진 조치라고 해명한 바 있다.
경찰은 현장 CCTV와 평소 두 사람의 대화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강제추행을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A씨는 경찰 판단에 불복해 이의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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