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정예팀에 대응할 경쟁력, AI생태계 성장·확장 기여 가능 여부 평가
추가 선정팀에는 기존 정예팀과 동등한 수준의 대규모 GPU·데이터 등 지원
추가 선정팀에는 기존 정예팀과 동등한 수준의 대규모 GPU·데이터 등 지원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5.12.30. 20hwan@newsis.com |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정부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정예팀 1곳을 추가로 선정한다. 기존 3개 정예팀 중심으로 추진 중인 독자 AI 개발 경쟁 구도를 유지하면서도, 추가 경쟁자를 통해 기술 경쟁과 생태계 확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1개 정예팀 추가 공모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12까지다.
이번 추가 공모는 글로벌 톱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역동적 AI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고 이를 통해 국내 AI 생태계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공모 대상은 지난해 6월 최초 정예팀 공모와 마찬가지로 국내 AI 기업·기관 중심의 정예팀(컨소시엄 가능)이다. 참여팀은 최신 글로벌 AI 모델 대비 95% 이상 성능을 목표로 구체적 개발 전략과 방법론을 제시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추가 선정할 1개 정예팀이 기존 3개 정예팀과 유의미한 경쟁이 가능한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단순 AI 모델 개발을 넘어 국내 AI 생태계 성장과 확장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지표와 AI 모델 개발 기술력에서 실력과 역량을 입증해 기존 3개 정예팀과의 유의미한 경쟁이 가능한 정예팀을 선정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평가 결과 LG AI연구원과, SK텔레콤, 업스테이지가 통과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는 떨어졌다. 당초 4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객관적 실적 뿐 아니라 독자성 평가가 결정적 역할을 하면서 3개팀만 선정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
정예팀으로 선정되기 위해선 국내 AI 생태계 성장·확장 기여 가능 여부 등에 대해 전문가 평가위원 과반이 인정해야 한다. 평가는 서면 검토와 발표를 통해 진행되며, 평가위원 과반이 기준에 해당하는 정예팀이 없다고 판단할 경우 추가 선정하지 않을 수 있다. 단독 응모된 경우에도 접수 컨소시엄만을 대상으로 선정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선정된 추가 정예팀에는 B200 768장(B200 512장, H100 512장과 유사한 성능) 규모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데이터 공동구매 및 구축·가공 지원과 함께 'K-AI 기업' 명칭이 부여된다. 다만 정부에 GPU를 임대한 기업은 GPU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GPU 구매분을 활용하는 시점(올해 하반기)부터는 지원이 가능하다.
추가 선정팀은 기존 정예팀과 동등한 AI 모델 개발 기간을 보장받기 위해 다음 달부터 7월까지 6개월 간 개발을 진행하며, 8월 초 내외에 단계평가를 받게 된다. 기존 3개 정예팀의 개발 기간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다.
과기정통부는 기존 단계평가의 큰 틀(벤치마크 평가+전문가 평가+사용자 평가)은 유지하되, 글로벌 주요 리더보드를 타겟으로 글로벌 벤치마크를 선정하고 전문가 평가 항목에 '독자성'을 보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지금 이 순간에도 미국, 중국의 빅테크 등은 미래를 향해 도전하며 AI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우리 모두의 도전을 통해 더 큰 도전을 만들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기 결과가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대한민국 AI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정책적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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