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200억 규모의 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신한금융그룹의 모델 징크스가 대중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차은우는 최근 모친이 설립한 법인을 통해 수백억 원대 탈세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결과, 차은우가 실질적인 사업 활동이 없는 1인 기획사를 활용해 소득을 분산했다는 판단이 내려졌고, 이에 따라 200억 원대 소득세 추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계에서도 이례적인 규모로 알려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차은우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며, 법 해석 및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광고계는 빠르게 차은우를 '손절'하고 나섰다. 스킨케어 브랜드 아비브는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차은우와 관련된 홍보 영상과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거나 비공개로 전환했다.
신한은행 또한 유튜브 채널과 SNS 등에서 차은우와 관련된 모든 게시물을 삭제 또는 비공개 처리했다.
앞서 차은우는 신한은행 신규 모임통장 모델로 발탁돼 '잘 모이기 위해 잘생긴 모임통장'이라는 문구와 함께 광고 전면에 등장한 바 있다.
이번 사태로 인해서 신한금융그룹의 이전 광고 모델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최근 신한금융그룹이 내세운 모델들이 연달아 논란에 휩싸인 바 있기 때문.
배우 김수현은 프리미어 자산관리 서비스 모델로 발탁됐으나, 故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이 불거지면서 광고에서 사라지게 됐다.
지난 2022년 데뷔 직후 신한은행 뉴 쏠(new SOL)의 모델로 발탁됐던 뉴진스는 좋은 광고 효과를 봤고, 이로 인해 그룹 통합 앱인 '신한 슈퍼SOL'의 얼굴로도 활용됐다. 하지만 이후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분쟁이 장기화되면서 자연스럽게 계약이 마무리됐다.
이런 가운데 신한금융은 지난해 차은우를 새로운 모델로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가 출연한 광고 영상은 공개 한 달 만에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화제성을 자랑했다.
하지만 차은우 또한 탈세 의혹에 휩싸이면서 광고 모델에서 자연스럽게 퇴출되는 분위기다. 이 때문에 향후 금융계에서 연예계 스타들을 내세운 마케팅을 중단하는 흐름으로 이어지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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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