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조건웅 기자) 조나단 쿠밍가가 부상으로 다시 쓰러지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관계 회복 가능성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 ESPN은 23일(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쿠밍가는 2쿼터 도중 돌파 과정에서 착지 시 왼쪽 발목을 접질리고 왼쪽 무릎이 과신전되는 부상을 입으며 경기를 조기에 마쳤다고 전했다.
워리어스 구단은 경기 중 쿠밍가를 무릎 통증으로 공식 제외 처리했다. ESPN은 발목과 무릎에 대한 초기 검사 결과 심각한 손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며, 향후 정밀 검진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쿠밍가는 경기 초반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었다. 출전 9분 만에 10득점을 기록하며 팀이 전반 흐름을 되찾는 데 기여했고, 그가 코트에 있을 때 워리어스는 +18의 득실 마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2쿼터 초반 돌파 과정에서 착지가 불안정해지며 파울을 얻은 후 자유투를 성공시켰지만, 이후에도 절뚝이는 모습을 보이다 결국 교체를 요청해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이번 부상은 쿠밍가에게 매우 민감한 시점에 발생했다. 그는 지난주 구단에 트레이드를 공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제로 시즌 중 무려 16경기 연속 로테이션에서 제외돼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주전 포워드 지미 버틀러가 ACL 파열로 시즌 아웃되자, 스티브 커 감독은 다시 쿠밍가를 기용할 수밖에 없었다.
지난 21일 복귀전에서 쿠밍가는 벤치에서 21분 동안 20점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그 활약을 발판으로 이날 댈러스전에서도 다시 기회를 부여받았다. 하지만 경기 도중의 불의의 부상으로 다시 라커룸을 향하면서, 향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쿠밍가는 여전히 다른 팀에서 새 출발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그 관계자들에 따르면, 선수 본인의 트레이드 요청은 여전히 유효하며, 구단과의 관계는 완전히 봉합되지 않은 상태다.
부상 경과와 회복 속도는 쿠밍가의 트레이드 협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조나단 쿠밍가 SNS, bleacherreport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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