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정효경 기자) 권성준 셰프가 은퇴 생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권성준, 정호영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권성준은 '흑백요리사' 섭외 당시를 떠올리며 "프로그램이 나오기 직전에 요식업 자체가 너무 침체기였다"고 밝혔다. 그는 "저도 사장이었으니까 시장이 죽는 게 느껴지지 않나. 내가 이걸 계속할 수 있을지 고민이 있었고 관둬야겠다는 마음까지 있었다"면서 "관둘지 말지 고민하고 있는데 '흑백요리사'에서 전화가 왔다"고 설명했다.
또 권성준은 요식업에 입문하게 된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진로를 고민하던 중 요리에 관심이 생겨 조리학과에 입학했다며 "조리학과에 가서 칼을 처음 만졌다. 들어갔을 때 제가 요리를 제일 못했다"고 털어놨다. 친구들마저 같은 조를 하기 싫어했다는 권성준은 "너무 못해서 칼질하다가 '안 해'라고 간 적도 있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결국 엄청난 노력으로 이를 극복했다는 권성준은 당시 스타 셰프 고든 램지의 영상을 시청했다고 말했다.
고든 램지와 남다른 인연이 있는 그는 "고든 램지 셰프님이 맥주 광고 때문에 내한하셔서 만나게 됐다. 그때 행사장에서 저한테 일하러 오라고 명함을 주시더라. 이탈리아에서 유학을 학 영국에 가려고 했는데 코로나가 터져서 결국엔 못 갔다"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연락이 오면 다시 갈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지금은 같은 자영업자고 책임질 직원이 있기 때문에 이제는 안 한다"고 답했다.
권성준은 양식 파인 다이닝 요리사로, 2024년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사진=넷플릭스,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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