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기 기자]
(음성=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 작업치료학과 차수빈 학생이 최근 한국작업과학회 학술지 건강과 작업과학 제6권 제2호에 단독 논문을 게재했다.
논문 제목은 문화 간 작업치료 실습을 통한 성찰적 배움: 호주 Catholic Healthcare 실습 경험으로 학부생이 단독 저자로 발표한 성과라는 점에서 학문적 의미가 크다.
해당 논문은 한국작업과학회 주관의 해외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차수빈 학생이 단순한 실습 체험을 넘어서 작업과학적 시각에서 실습 과정을 깊이 있게 성찰한 결과물이다.
차수빈 학생.(제공=극동대학교) |
논문 제목은 문화 간 작업치료 실습을 통한 성찰적 배움: 호주 Catholic Healthcare 실습 경험으로 학부생이 단독 저자로 발표한 성과라는 점에서 학문적 의미가 크다.
해당 논문은 한국작업과학회 주관의 해외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차수빈 학생이 단순한 실습 체험을 넘어서 작업과학적 시각에서 실습 과정을 깊이 있게 성찰한 결과물이다.
실습 준비부터 현지 적응, 홈스테이, 요양시설 실습,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까지 전 과정을 분석하며 작업치료가 단순한 기술 중심의 실천이 아니라 관계, 의미, 환경 속에서 이뤄지는 통합적 실천임을 보여준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해외실습을 소수자가 되는 경험으로 해석한 부분이다. 언어와 문화가 낯선 환경에서의 소수자 경험은 이후 장애인, 노인, 치매 환자 등 사회적 소수자와의 관계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감수성을 길러준 계기가 됐다.
차수빈 학생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돕는 사람이라는 고정된 역할에서 벗어나 클라이언트와 함께 걷는 사람으로서 작업치료사의 정체성을 새롭게 구축해 나갔다고 밝혔다.
논문은 또한, 호주 요양시설에서 이용자를 환자(patient)가 아닌 레지던트(resident)로 호명하며 삶의 주체로 존중하는 돌봄 철학에 주목한다. 실습 과정 중 직접 참여한 빙고, 아트 클래스, 감각 자극 프로그램 등의 사례를 통해 일상적 활동 속에서의 선택과 관계 존중이 작업치료의 핵심 가치임을 실증적으로 보여줬다.
이러한 성찰은 해외실습의 교육적 가치를 단순한 개인 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작업치료 및 작업과학 교육 전반의 방향성에 대한 학문적 제언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학생이 의도적으로 낯선 환경에 놓이며 경험한 소수자성은 작업치료사의 윤리적 감수성과 관계 중심의 실천 철학을 내면화하는 데 효과적인 교육적 장치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극동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김협 교수는 "차수빈 학생의 연구는 해외실습을 단순한 체험 보고가 아닌 작업과학적 관점에서의 깊이 있는 성찰로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우리 학과가 지향해온 해외실습의 교육적 가치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극동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국내에서 정규 해외실습 프로그램을 도입해 가장 오랫동안 운영해 온 학과로 지금까지 다수의 해외 실습생 및 해외 취업자를 배출하며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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