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장야티(Yati Zhang) 텐센트 e스포츠 디렉터 겸 OCA e스포츠 매니저, 티모시 춘팅폭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제1부회장 / 텐센트 제공 |
텐센트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텐센트 e스포츠는 OCA의 공식 e스포츠 기술 협력사를 맡아 오는 2035년까지 10년 간의 장기 협력에 나선다.
텐센트는 이번 파트너십이 단순한 대회 지원을 넘어 “기술·표준·생태계 조성을 아우르는 ‘시스템 공동 구축’의 단계로의 진입”이라며 “향후 10년 동안 e스포츠와 전통 스포츠의 통합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아시아 e스포츠의 미래 지형을 함께 설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텐센트 e스포츠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내 e스포츠 시범 종목 채택을 시작으로 2022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공식 종목 채택과 흥행 성공에 이르기까지 핵심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했다.
장야티 텐센트 e스포츠 디렉터는 이번에 OCA e스포츠 매니저로 선임돼 앞으로 아시아 e스포츠 대회 시스템 구축과 생태계 개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후세인 알 무살람 OCA 사무총장은 “지난 10년간 쌓아온 긴밀한 협력과 신뢰를 통해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텐센트 e스포츠의 우수한 역량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텐센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토대로 만든 ‘텐센트 e스포츠 컴페티션 시스템(ECS)’을 출시한다. ECS는 향후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아시아 종합 경기 대회에 전 과정에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허우먀오 텐센트 게임즈 부사장 겸 텐센트 e스포츠 제너럴 매니저는 “e스포츠가 글로벌 주류 스포츠 시스템에 통합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하고 표준화된 새로운 질서를 구축해야 한다”라며 “OCA와의 향후 10년 협력은 아시아에서 이러한 모델을 실천에 옮기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재은 기자(jaeeun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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