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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코트 위 악동' 로드먼의 딸, 女축구 세계 최고 연봉 '15억' 계약.. 한국계 구단주가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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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코트 위 악동' 로드먼의 딸, 女축구 세계 최고 연봉 '15억' 계약.. 한국계 구단주가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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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워싱턴 스피릿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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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코트 위의 악동'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데니스 로드먼(65)의 딸, 트리니티 로드먼(23)이 세계 여자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여자 프로축구 내셔널위민스사커리그(NWSL) 워싱턴 스피릿 공격수 로드먼이 구단과 2028년까지 유효한 3년 연장 계약을 체결, 연평균 100만 달러(약 15억 원) 이상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이 금액은 전 세계 여자 축구 선수를 통틀어 역대 최고액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미국여자축구대표팀 동료 소피아 윌슨(26, 포틀랜드 손스)이 보유하고 있었으나, 로드먼이 이번 계약으로 명실상부한 '연봉 퀸' 자리에 올랐다.

로드먼의 이번 계약은 한국계 여성 사업가인 미셸 강(67, 한국명 강용미) 구단주의 의지가 결정적이었다. 로드먼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면서 잉글랜드 등 유럽 빅클럽들로부터 천문학적인 오퍼를 받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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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먼은 NWSL의 엄격한 샐러리캡 규정 때문에 잔류가 불투명했다. 하지만 미셸 강 구단주는 리그 사무국을 설득,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지정 선수'와 유사한 '하이 임팩트 플레이어' 규정 신설을 이끌어내며 로드먼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미셸 강 구단주는 계약 발표 현장에서 "개인적으로 나뿐만 아니라, 스피릿 구성원 모두는 그녀가 매우 매력적인 다른 선택지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와 함께 앞으로 3년을 더 보내기로 결정해 준 데 대해 깊이 감사하고 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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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먼 역시 "나는 DMV(워싱턴 수도권) 지역을 나의 집으로, 스피릿을 나의 가족으로 만들어 왔고, 커리어의 다음 장을 시작할 곳은 바로 여기라고 확신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루키 시즌부터 우리가 함께 만들어 온 것들이 자랑스럽고, 이 클럽이 향하고 있는 방향이 기대된다"며 "우리는 우승을 쫓고 있고 기준을 끌어올리고 있다. NWSL 최고의 팬들과, 이 팀 동료들과 함께 그 여정을 계속할 생각에 설렌다"고 덧붙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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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워싱턴 스피릿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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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워싱턴에 입단해 신인상과 우승을 동시에 거머쥐었던 로드먼은 이제 한국계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세계 최고 몸값의 아이콘으로 우뚝 서게 됐다. 로드먼은 미국대표팀에서도 47경기 11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