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사고 발생 직후 신속한 초동 대응이 이뤄지면서 대형 피해로 이어진 사례가 없었기 때문이다.
보령해양경찰서가 분석한 2025년도 해양오염사고 통계에 따르면, 올해 보령·홍성·서천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총 1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5건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기름 등 오염물질 유출량은 1.112㎘에 그쳐, 2024년(10.51㎘) 대비 약 89% 감소했다.
사고 건수는 늘었지만 대부분이 소규모 사고에 그쳤고, 대형 해양오염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의 신속한 현장 출동과 방제 조치로 모든 사고는 100% 방제 완료됐다.
사고 원인을 살펴보면 어선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침수·침몰·전복 등 해양사고 과정에서 연료가 유출되는 사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오염물질 유형별로는 경유 유출이 가장 많았으며 사고 발생 장소는 선박 통항량이 많은 보령해역에 집중됐다.
사고 발생 시간대는 선박 활동이 활발한 오전 8시부터 정오 사이에 가장 많이 나타났다.
해경은 이 시간대와 해역을 중심으로 예방 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보령해경은 앞으로 선박 통항 밀집 해역에 대한 예방 순찰을 확대하고, 어선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해양오염 예방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좌초나 침수 등 해양사고 발생 시 오염물질의 추가 유출을 막기 위한 신속 대응 체계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근영 보령해양경찰서장은 "해양오염사고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과 초동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철저한 사고 분석과 현장 중심 대응으로 깨끗한 보령해역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년 사고 15건 발생… 유출량 1.112kl로 전년 대비 대폭 감소어선 연료 유출이 주요 원인… 오전 시간대 예찰 활동 강화 추진 보령
